뉴로라이브,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1상' 진입
비아그라 계열 약물 사용…신경세포 정보 전달 능력 극대화
입력 2022.01.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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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뉴로라이브(대표이사 이석찬)는 알츠하이머 인지장애 치료제 ‘NR-0701’에 대한 임상 1상을 26일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NR-0701은 인지장애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약물인 도네페질(Donepezil (Aricept))의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몇 개의 인지장애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뉴로라이브의 두 번째 임상개발 신약이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Acetylcholinesterase) 억제제와 인산디에스테르가수분해효소(phosphodiesterase, PDE) 억제제의 다중 역할을 주로 하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기반으로 비아그라 계열 약물들의 독성을 줄이면서 신경세포들의 정보 전달 능력을 극대화했다. 최근 비아그라는 인지장애 발병을 69% 막을 수 있다는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연구진의 발표로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어 ‘NR-0701’의 임상시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심용수 교수팀은 “인지장애 치료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도네페질과 여러 전임상 및 임상 연구들에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PDE5 억제제인 비아그라 계열의 병합요법은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로라이브 이석찬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 속도, 높은 인지장애 발병률 등으로 국내 인지장애환자 수는 지난해 84만 명에서 2050년 약 3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나라보다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일본어에서 유래한 치매라는 말은 일본에서도 그 모멸감과 부정적 인식으로 쓰지 않는 용어 중 하나로, 지금부터라도 인지장애, 인지저하증이라는 말로 대체하자”고 덧붙였다.

뉴로라이브는 초기 단계부터 신경과학, 전임상, 그리고 임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임상의와 협업을 통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여온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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