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인근도시 포스터 시티에 소재한 희귀 간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미럼 파마슈티컬스社(Mirum Pharmaceuticals)는 자사의 희귀 간질환 치료제 ‘리브말리’(Livmarli: 마라릭시뱃 경구용 액제)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3일 공표했다.
허가를 취득한 ‘리브말리’의 새로운 적응증은 5세 이상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 환자들에게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이날 미럼 파마슈티컬스 측은 임상 3상 ‘MARCH 시험’에서 사용되었던 ‘리브말리’의 고농도 제형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 또한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리브말리’ 고농도 제형의 적응증은 5세 이하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5세 이하 환자들을 위한 적응증 추가는 연내에 허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브말리’는 원래 미국(생후 3개월 이상), 유럽(생후 2개월 이상), 캐나다 및 기타 일부 국가에서 알라질 증후군(Alagille syndrome) 환자들에게 수반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리브말리’는 1세 이상의 알라질 증후군 환자들에게 수반된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는데, GC녹십자가 같은 해 7월 미럼 파마슈티컬스와 ‘리브말리’의 개발‧발매를 위한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럼 파마슈티컬스社의 크리스 피츠 대표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과 관련된 담즙정체성 소양증 환자들에게 ‘리브말리’가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가장 희귀한 유형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으로 ‘리브말리’가 공급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FDA는 임상 3상 ‘MARCH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리브말리’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은 지금까지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과 관련해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피험자 무작위 분류 시험례이다.
PFIC1, PFIC2, PFIC3, PFIC4, PFIC6 및 상세불명 변이 등 다양한 유적전 유형을 나타내는 93명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MARCH 시험’을 진행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리차드 톰슨 교수(분자 간장병학)는 “이번에 ‘리브말리’가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관련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것이 여러 해에 걸친 연구와 강력한 임상적 입증자료들이 수집된 덕분에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입증자료를 보면 소양증과 환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포함해 중요한 다수의 매개변수들에 걸쳐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소양증으로 인해 삶에 파괴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는 환자들에게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진 데다 효과적인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켄터키州 스탠튼에 소재한 환자지원기구 PFIC 네트워크의 에밀리 벤투라 대표는 “어리고 약한 환자들이 너무도 심한 소양증을 견뎌내느라 수면, 영양, 성장 등에 결핍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데다 과거에는 일부 환자들이 소양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식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벤투라 대표는 “우리는 ‘리브말리’가 환자들에게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면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으로 인한 수면부족과 삶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완화시켜 줄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은 미국과 유럽에서 신생아 50,000~10만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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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인근도시 포스터 시티에 소재한 희귀 간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미럼 파마슈티컬스社(Mirum Pharmaceuticals)는 자사의 희귀 간질환 치료제 ‘리브말리’(Livmarli: 마라릭시뱃 경구용 액제)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3일 공표했다.
허가를 취득한 ‘리브말리’의 새로운 적응증은 5세 이상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 환자들에게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이날 미럼 파마슈티컬스 측은 임상 3상 ‘MARCH 시험’에서 사용되었던 ‘리브말리’의 고농도 제형에 대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 또한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리브말리’ 고농도 제형의 적응증은 5세 이하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치료하는 용도이다.
5세 이하 환자들을 위한 적응증 추가는 연내에 허가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브말리’는 원래 미국(생후 3개월 이상), 유럽(생후 2개월 이상), 캐나다 및 기타 일부 국가에서 알라질 증후군(Alagille syndrome) 환자들에게 수반된 담즙정체성 소양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리브말리’는 1세 이상의 알라질 증후군 환자들에게 수반된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는데, GC녹십자가 같은 해 7월 미럼 파마슈티컬스와 ‘리브말리’의 개발‧발매를 위한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럼 파마슈티컬스社의 크리스 피츠 대표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과 관련된 담즙정체성 소양증 환자들에게 ‘리브말리’가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가장 희귀한 유형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으로 ‘리브말리’가 공급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FDA는 임상 3상 ‘MARCH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리브말리’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은 지금까지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과 관련해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피험자 무작위 분류 시험례이다.
PFIC1, PFIC2, PFIC3, PFIC4, PFIC6 및 상세불명 변이 등 다양한 유적전 유형을 나타내는 93명의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MARCH 시험’을 진행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리차드 톰슨 교수(분자 간장병학)는 “이번에 ‘리브말리’가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 관련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것이 여러 해에 걸친 연구와 강력한 임상적 입증자료들이 수집된 덕분에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입증자료를 보면 소양증과 환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포함해 중요한 다수의 매개변수들에 걸쳐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소양증으로 인해 삶에 파괴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는 환자들에게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진 데다 효과적인 치료대안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켄터키州 스탠튼에 소재한 환자지원기구 PFIC 네트워크의 에밀리 벤투라 대표는 “어리고 약한 환자들이 너무도 심한 소양증을 견뎌내느라 수면, 영양, 성장 등에 결핍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데다 과거에는 일부 환자들이 소양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식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벤투라 대표는 “우리는 ‘리브말리’가 환자들에게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치면서 담즙정체성 소양증으로 인한 수면부족과 삶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완화시켜 줄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은 미국과 유럽에서 신생아 50,000~10만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