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치료제 시장 年 11.0% 확대 전망
2021년 23억弗서 2031년 66억弗로 3배 가까이 성장
입력 2023.01.19 06:00 수정 2023.01.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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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루성(脂漏性)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2022~2031년 기간에 연평균 11.0%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에 23억 달러 사이즈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1년이면 66억 달러 규모로 3배 가까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社(Allied Market Research)는 16일 공개한 ‘제형별, 치료제별, 유형별, 유통경로별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 시장: 글로벌 마켓 기회분석과 2021~2031년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AIDS,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 수의 급증과 함께 의료계의 기술적인 진보, 연구활동의 활발한 전개, 피부과 클리닉 수 및 지루성 피부염 치료대안 수의 증가 등의 추세들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루성 피부염 치료대안들의 높은 가격과 가정상비약(home remedies) 및 기타 다른 치료대안들의 지루성 피부염 치료를 위한 전용 등이 눈에 띄고 있는 현실이 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활발한 제휴와 인수‧합병,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를 제조‧발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손에 쥘 개연성에도 보고서는 무게를 실었다.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글로벌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단언했다.

피부과 클리닉이나 진단센터의 ‘코로나19’ 전용병원 전환으로 인해 지루성 피부염 진단이 지연되거나, 치료일정이 변경되거나, 외래환자들의 방문이 취소되는 사례 등이 다발했기 때문이라는 것.

‘코로나19’로 인한 피부병 상담건수의 감소 또한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는 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또한 ‘코로나19’의 만연은 개인별 가처분 소득수준의 급감으로 이어지면서 비 응급치료제 구매수요를 감소시켰고, 이 때문에 시장의 성장이 저해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피부병 치료제에 관한 연구활동이 둔화되면서 지난 2020년에 시장의 성장이 저해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형별로 보면 크림제가 지난 2021년에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몫을 차지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31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됐다.

다양한 항균‧항염증 크림제들이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로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과시함에 따라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2.1%에 달하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OTC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들의 활발한 선택과 사용 또한 크림제들의 높은 마켓셰어 고수에 힘을 보탤 요인으로 언급됐다.

유형별로 보면 전문의약품이 지난 2021년에 전체의 3분의 2 이상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데 이어 오는 2031년까지도 현재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OTC 치료제들도 각국 정부의 장려정책과 새로 허가를 취득하는 OTC 제품 수의 증가에 힘입어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4%로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지난 2021년에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 병원약국을 통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오는 2031년까지도 변함없는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피부병 유병률의 증가와 지루성 피부염 상담건수의 증가를 배경으로 2022~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5%로 최고의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 2021년에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최대 시장의 위치를 차지한 데 이어 오는 2031년까지 그 같은 지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지역에서 발매되고 있는 제품 수와 신제품 허가건수가 단연 많은 데다 핵심적인 지루성 피부염 치료제 발매기업들도 북미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2022~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피부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환기와 가처분 소득수준의 증가를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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