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혈액 바이오마커 이용 치매진단 공동연구 실시
입력 2022.11.23 09:47
수정 2022.11.23 09:54
일본 에자이는 시마즈제작소 오이타대학, 우스기시 우스기시의사회(오이타현)는 이번 혈액 바이오 마커를 사용한 치매진단 워크플로우 구축을 위한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혈액 바이오 마커를 활용하여 경도 인지장애(MCI) 및 알츠하이버병 진단 워크 플로우를 일본에서 처음 구축하는 시도이다. ‘치매에 관한 뇌척수액·혈액 바이오 마커의 적정 사용 지침’에 준거하여 주치의로부터 치매관련 학회 전문의에 이르는 의료 제휴 체제에서 혈액 바이오마커의 유용성을 실증하여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에 공헌할 것을 목표한다.
공동연구에서는 50세 이상의 참가 희망자 중에서 우스기시의사회 소속의 주치와 시의사회립병원의 전문의가 대상자를 100명 정도 선정하여 시마즈제작소의 ‘혈중 아밀로이드 펩타이드 측정 시스템 Amyloid MSCL’을 사용한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의 임상성능이나 대상자에 대한 심리적 영향을 조사하여 실제 임상 하에서의 수용성을 검증한다.
현재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정도의 추정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및 뇌척수액검사(CSF)가 이용되고 있지만,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이 한정되는 것 및 고액의 검사비용, 환자에 대한 신체적 부담이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