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령화로 사용량 증가 ‘약시트 리사이클’ 추진
일본에서 약을 포장하는 시트를 리사이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와 테라사이클재팬은 요코하마시의 협력을 얻어 일본 최초로 사용이 끝난 ‘약시트’의 생활자 참가형 재활용 프로그램의 실증실험을 최근 시작했다.
‘약시트’는 꼭 필요한 의약품 포장자재라는 특성 때문에 삭감이 어려운 면이 있다. 일본내에서 연간 약13,000톤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 확산으로 사용량 증가가 전망되고 있지만 재활용 자원으로 생활자의 인지가 낮고 회수량도 적기 때문에 아직까지 리사이클 구조가 형성되고 있지 않다.
이번 실증실험에서는 의료용 의약품·OTC의약품 등의 ‘약시트’ 전부가 대상이며, 회수 장소는 요코하마시 나카구의 약국·드럭스토어, 병원, 공공시설 등에서 실시된다. 또, 실시기간은 2023년 9월 30일까지다.
회수된 시트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분리된 후 각각 리사이클된다.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는 ‘약시트가 재활용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자원으로 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실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