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美 ‘아타라’ 세포치료약 제조거점 인수
후지필름은 미국 바이오벤처 아타라 바이오세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의 세포 치료약 제조 거점을 인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후지필름은 유전자 개변세포 치료약을 시작으로 하는 세포치료약의 수탁비즈니스에 본격 진출하여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제조 수탁사업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최첨단 치료분야에서는 외부에서 정상적인 유전자를 도입하여 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약에 더해 세포 자체를 투여하여 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약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CAR-T 세포 치료약 등 유전자 개변 세포를 이용한 치료약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타라는 미국 암젠으로부터 2012년에 독립한 바이오벤처로서, T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임상시험약 제조부터 상업생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최신예의 GMP 설비와 고도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유전자 개변세포 치료약도 포함한 세포 치료약의 생산노하우와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약 100억달러의 인수 계약을 26일 체결했으며, 인수 완료시기는 2022년 4월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