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獨 생명공학사와 대사질환 신약 발굴 제휴
에보텍과 합의..신장병‧당뇨 초점 최대 5개 프로그램 선택
입력 2022.01.19 05:57 수정 2022.01.1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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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기업 에보텍社(Evotec AG)가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신약을 발굴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社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표했다.

양사는 신장병과 당뇨병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새로운 대사성 질환 치료제들을 발굴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에보텍 측이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체험과 공급실적 뿐 아니라 차별화되고 광범위한 신장병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면서 치료적 개입을 위한 새롭고 유망한 표적들을 확인하고 검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보테 측은 이 과정에서 일라이 릴리 또는 자사가 확인한 표적들로부터 당뇨병 및 만성 신장병을 치료하기 위한 잠재적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부분을 맡기로 했다.

일라이 릴리 측의 경우 양사의 제휴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최대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아울러 후속개발, 임상 검증 및 상용화 부분까지 맡아 진행키로 했다.

양사의 협력관계는 일차적으로 3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그 대가로 에보텍 측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계약성사금을 지급받기로 했으며, 발굴 개발과 인‧허가 및 상용화와 관련한 성공 기반 성과금을 개별 프로그램당 최대 1억8,000만 달러까지 건네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의 협력을 거쳐 발매될 제품들의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에보텍 측은 이에 따라 최대 10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금액을 일라이 릴리 측으로부터 지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보텍社의 코르트 도르만 최고 학술책임자는 “우리가 일라이 릴리社과 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면서 “지난 7년여 동안 에보텍은 대상성 질환과 신장병을 포괄하는 환자 바이오뱅크로부터 확보한 생체시료를 대상으로 멀티-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진행해 체계적인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오믹스’(omics)란 생물학적 정보를 총망라해 해석하는 학문분야를 말하는 것으로 다양한 단계의 수많은 생체정보 사이의 관계성을 연구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르만 최고 학술책임자는 뒤이어 “양사의 협력을 통해 에보텍의 환자 추출 분자자료와 오믹스 지원 다중양식 신약 발굴 플랫폼을 결합시켜 최고로 품질높은 신약후보물질들을 일라이 릴리 측에 제공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당뇨병과 신장병 분야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제약기업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일라이 릴리 측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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