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본격 운영
정신응급 상황 발생시 초기대응·집중치료 담당
입력 2022.05.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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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출동, 분류, 이송 등 초기대응과 집중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일 오후 이장선 원목부실장 신부의 집전으로 축복식을 진행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진행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게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는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담전문의와 행정인력을 신규채용하고 전담 간호사 5명을 전환 배치했다. 또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바탕으로 최대 3일간 관찰 및 내·외과 진료를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정신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하게 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문을 열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신응급환자들의 신체 질환은 물론 마음까지 보듬는 기관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인천 권역 정신응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의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월 진행된 보건복지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공모에서 원광대병원과 함께 최종 운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인천성모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4곳의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에는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을 위한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인건비, 단기관찰구역 리모델링 비용 등 연간 5억7,300만원이 지원(국비 50%, 지방비 50%)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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