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회장, “권익 중심 미래약사 고민, 소통 회무 전개”
취임 기자회견서 화상투약기·배달앱·한약사 문제 등 현안 해결 박차
입력 2022.04.26 06:00 수정 2022.04.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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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회무를 ‘회원 권익’을 중심에 두고 ‘미래약사’를 고민하면서 ‘회원과 소통’하는 약사회무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입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25일 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약권을 중심에 두고 미래를 지향하면서 회원과 소통하는 약사회무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취임 초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면진료 전환에 따른 약국 감염관리체계 정비와 대면 투약관리료 신설, 필수 비급여 소명서식 무기한 제출 유예,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정상화 조치 사후조치 등 당장의 현안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허용 공고 폐지 ▲처방전 및 조제약 배송 중계앱 퇴출 ▲원격화상 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제외 ▲한약사 문제 ▲재택환자 청구서식 및 보상절차 간소화 문제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약사회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회원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현재에만 머물 수는 없다. 앞서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미래 국민 건강권과 약사 올바른 직능활동을 위한 노력”이라며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대응 정책방향 설정 ▲공적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구축 ▲전문약사 제도 안착 ▲새로운 약사 서비스 보상체계 개발 ▲약국 건기식 사업 추진 등을 빈틈없이 준비하면서 미래약사를 위한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에 대한 약사의 올바른 역할과 소통 노력은 분명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약사직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대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의약품안전사용 환경 안정화 ▲지역사회 약료 활성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회원과의 소통 또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민원 원스톱 서비스전화 개설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접근성 강화 노력 ▲사무국 행정서비스 개선과 같은 개선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회원과 함께 가는 약사회’를 기치로 오로지 국민과 회원의 더 나은 미래만을 위해 충실한 회무를 40대 집행부가 앞으로 3년 동안 펼쳐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원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 회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달을 부탁드리고, 끝까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최광훈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취임 한달여를 보낸 소감은

개인적인 소감은 취임하기 전에도 말한 것처럼 회원들을 위한 권익 보호, 약권 보호 최선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취임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생각이 더 강해지고, 때로는 전투적인 생각이 든다. 취임 첫 날부터 현안을 시작해서 오늘까지 약사회관에 있었던 시간이 별로 안되는 것 같다. 전 임원들과 직원들이 같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미래약사를 설계하기 위해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머리 속에 있다.

Q. 화상투약기 진행 상황 및 화두는

3차 회의까지 진행됐고, 앞으로 회의가 없다. 이 안건을 규제샌드박스에 올리는지 여부가 남아있다. 화상투약기 문제는 절대로 샌드박스에 올릴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한 기조이다.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

Q. 한시적 비대면 진료 폐지 관련 대응방안은

약사들은 굉장히 걱정도 하고 있고, 화도 많이 나 있다. 일부에서 시위와 관련된 얘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집행부가 좀 더 노력을 하고 해결을 위한 길을 찾으면서 회원들이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시위도 불가피할 수 있다.

Q. 취임 전 한약사 문제 주안점 두겠다고 했는데 추진 정책 및 대응계획은

한약사 문제는 선거 중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던 문제다. 지금 한약사 문제를 법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굉장히 많이 있다. 국회를 방문해 입장 전달도 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대통령선거, 지금은 지방선거가 있어서 새로운 의원들을 만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이 문제를 그냥 놔두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른 현안이 급해서 한약사 문제가 뒤로 밀려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러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입법을 준비하는 과정도 있고, 변호사 등 법률가들과 어떻게 디자인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 5월말이 되면 국회 상임위가 다시 구성될 것 같다. 그때 보건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욕심같아서는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선거 과정에서 소통하는 약사회를 강조했다. 현안이 굉장히 많은데 회원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회원 소통 방법은

회원 민원을 실효성 잇게 해결을 하고 그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홍보위원회에 별도 핸드폰번호를 개설해 한달 정도 시범운영하고 있다. 소통하는데 굉장이 도움되고 회원 만족도 높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번호를 전국 회원들에게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번에 민원이 폭주하면 민원 해결에 애로가 있어 시범운영을 한 것이다.

직접적 소통 이외에도 빨리 분회장들과 만나 소통도 하고 현안 의견도 들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 공개할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 26일 서울시 분회장과 간담회가 있다. 지역적으로 분회장들과 소통하면서 소통회무를 이어가겠다.

Q. 공약으로 현안 문제를 단기, 중기, 장기 추진한다고 했다. 각 과제는 무엇인가

현안들은 단기, 중기 과제라고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내부의 결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은 단기 과제로 삼고 있다. 화상투약기 문제는 첨단 단기 과제이다. 또한 비대면 진료 이슈 배달앱에 약사들이 참여하는 부분들도 단기과제로 설정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중기 과제는 제도적 문제로, 지역사회 약료, 건기식 소분, 한약제제 문제 등이 포함된다. 장기 과제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 문제들로, 성분명 처방, INN 도입 등이 있다.

Q. 선거 과정에서 강력한 약사회장을 강조했는데

투쟁을 병행하며 현안을 해결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할 문제다. 정책적으로 강하게 부딪혀야 하는 문제는 투쟁도 불사하겠지만, 어떤 건 민원성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은 협력과 협상 중심으로 현안을 해결하겠다.

Q. 새 정부 대관 업무는

여당이 바뀌는데 정부가 여당, 국회는 야당 쪽이 많이 있다. 대관 부분은 어느 한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일방적인 대관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보건복지부 시작해서 식약처, 심평원, 공단, 질병청까지 다니면서 방문하고 현안 토의도 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도 장관 등 주요 부처 장들은 교체가 될 수도 있지만 실무를 맞는 과장, 국장들은 대부분 연속성을 지니고 일을 하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대관을 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Q. 지방선거 관련 정책 제안은

현재 지자체 선거 출마를 하려는 약사들도 꽤 많이 있다. 약사 출신으로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최대한 협조하고 도움을 줘서 많은 분들이 당선되도록 하겠다. 또한 지역단위 정책 이슈를 가지고 정책제안서 초안을 마련했다. 지부장회의를 통해 확정해 분회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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