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연구 중인 신약물질 '건성 황반변성 치료 효과'
영장류 실험에서 예방 및 치료 효과 확인…특허 출원
입력 2021.12.23 15:09 수정 2021.1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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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자회사인 ㈜바이옴로직과 함께 항산화효소 수퍼옥시드 디스뮤타아제(SOD) 기반의 신약 물질 GF-103의 건성 황반변성(dry-AMD)에 대한 치료 효과를 영장류 모델에서 확인하고 특허 출원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유전, 노화, 비만 등의 병인들로 발생하며 백내장,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유발질환으로 꼽힌다. 

황반변성은 85-90%를 차지하는 건성과 10~15%를 차지하는 습성으로 구분된다. 황반변성은 건성으로 시작돼 말기인 습성으로 진행되면 실명의 위험이 급격히 커지므로 건성 단계에서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황반변성 환자들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건성 황반변성을 위한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제노포커스의 건성 황반변성 시험은 인위적인 유도가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한 황반변성을 앓는 늙은 붉은털원숭이(Rhesus monkey)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노포커스에 따르면 실험 대상에 항산화효소 GF103을 4개월간 경구 투여한 결과, 맥락막 혈관에서 망막으로의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을 막는 노폐물(드루젠, drusen)의 크기 증가가 억제되거나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해당 결과로 제노포커스는 GF103이 초중기 건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완화해 후기의 습성 황반변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GF103이 이미 입증된 습성 황반변성에서의 효능과 함께 건성 황반변성을 동시에 타깃팅함으로써 황반변성 안질환 치료 전반에 사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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