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비만 신약 모았다” 각양각색 바이오헬스 ETF 눈길
비만 신약 중심 ETF 국내 첫 출시…액티브 ETF, 기대 이하 성적 기록 중
입력 2024.02.14 06:00 수정 2024.02.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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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신약 중심 ETF가 코스피에  등장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다양한 ETF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픽사베이

국내 최초 비만 신약 중심으로 구성된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 지수 펀드)가 나왔다. 고금리 시대에 투자 기피처로 여겨지는 바이오헬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각양각색 ETF가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상장된 ETF의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ETF는 증권거래소(Exchange)에서 매매(Trade) 가능한 펀드(Fund)를 가리킨다. 일반 펀드처럼 자산운용사 혹은 은행을 통해서만 거래하지 않아도 돼, 거래 편의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 ETF'가 14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ETF는 비만을 중심으로 종목이 구성된 게 특징이다. 현재 비만치료제 열풍을 이끄는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톱2’로 약 50% 비중을 차지한다. 이 외 해당 ETF에는 FDA와 EM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실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기업 8곳이 6.25% 수준으로 유사하게 구성됐다. 톱2 기업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1년 전인 2023년 2월 13일 종가 71달러에서 약 68% 상승한 120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일라이 릴리도 같은 날 종가 350달러에서 약 111% 오른 7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톱2 이외 8종목은 △화이자(CT388·CT868 2상) △아스트라제네카(AZD9550 1상) △로슈(Danuglipron, 2상) △암젠(AMG133, 2상) △스트럭쳐 테라퓨틱스(GSBT-1290, 2상) △바이킹 테라퓨틱스(VK2735, 2상) △질랜드 파마(Dapiglutide 2상, Survodutide 3상) △리듬 파마슈티컬스(Imcivree, 승인)다. 국내 기업 없이 전체 외국 기업으로 구성됐다.

삼성자산운용 안정진 팀장은 13일 “비만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기 시작한 시장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라면서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 1000억 달러(약 132조7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 팀장은 ETF를 구성할 때 안전성과 성장성을 모두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안 팀장은 “최대 매출, 최고 주가를 기록 중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긍정적인 실적과 더불어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ETF 종목을 구성했다”면서 “이는 바이오헬스 투자의 위험성은 낮추고, 성과는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헬스 투자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출시된 ‘액티브 ETF’들의 성적은 시원치 않다. 액티브 ETF는 실시간으로 성장주를 공략, 초과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ETF를 말한다. 현재 바이오헬스를 테마로 한 액티브 ETF는 △삼성액티브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가 있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지난해 8월 17일 상장, 상장 시초가 9950원에서 최고가 1만1480까지 상승했으나, 전날(13일) 종가는 8230원으로 시초가를 밑돌고 있다. 이에 앞서 상장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도 지난해 8월 3일 상장 시초가 1만100원에서 9월 12일 최고가 1만1350원를 기록한 후, 전날 9750원으로 마감했다. 이 두 액티브 ETF는 현재 알테오젠, 유한양행, 한미약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레고켐바이오, SK바이오팜, 에이비엘바이오 등 상당수가 같은 종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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