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주최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발트생명공학포럼(Life Sciences Baltics)‘에 국내 바이오기업 및 기관과 함께 참석한고 19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경제사절단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문 당시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만나 바이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한 계기로 구성됐다. 또 작년 리투아니아 바이오경제사절단의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인 BIX(BIOPLUS INTERPHEX KOREA) 참가 시 체결한 한-리 바이오협회 협력 MOU 이후 조치로 양국이 첨단 바이오산업 파트너로서 바이오경제 협력을 위해 출격하게 됐다.
양국의 바이오협회는 2022년 MOU 체결 당시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R&D 및 시장정보 공유 등에 관한 협업 방안 및 양 협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석하는 주요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엔세이지, 에스엔에스랩, 씨위드, 에브리씽벗이며, 이번 자리를 통해 양국은 기업 간 공동연구, 임상연구 활성화, 조인트벤처 설립 등 기업 간의 실질적인 의제를 갖고 논의하게 된다. 이는 2022년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과 동행한 리투아니아 기업의 한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공식적인 협력 자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발트생명공학포럼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해외시장 확대 외에도 ‘인구 고령화로 인한 발병률 증가가 바이오의약품의 수요에 미치는 영향 및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씨위드 구옥재 COO는 ‘지속 가능을 위한 바이오기술’을 주제로 배양육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엔세이지는 유전자 가위 선구자인 비르기니우스 식스니스 (Virginijus Siksnys) 교수가 이끄는 카스자임(Caszyme)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진단 키트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앤에스랩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서의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및 파트너 발굴, 씨위드는 배양육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유럽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일 세르비아와 MOU를 체결하며 유럽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시작으로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을 통해 현지 판로 개척 및 발틱 지역 내 유통을 담당할 파트너사를 본격 모색하고자 한다.
리투아니아에는 미국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가 써모피셔-발틱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써모피셔-발틱스는 현재 써모피셔가 운영하는 연구개발(R&D) 법인 중 최대 규모다. 더불어 '바이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카블리 나노과학상' 수상자이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cas9) 기술을 고안한 비르기니우스 식스니스 리투아니아 빌니우스대 교수도 글로벌 유전자 가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사절단 테마인 ‘유전자편집기술’, ‘임상시험’ 및 ‘바이오스타트업엑셀러레이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리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자리를 갖게 된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2.5% 수준인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5%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으며, 최근 생명과학산업도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투자진흥기관 인베스트리투아니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생명과학산업 매출 규모가 2010년 2억 3천만 유로(약 3300억)에서 2020년 20억 유로(약 2조 8천억 원)로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투아니아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인 애브비와 로슈, 노바티스 등 기업 90개 이상이 리투아니아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셀트리온사도 리투아니아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이번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한-리 바이오산업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라운드테이블과 한국 바이오산업 컨퍼런스 및 한국 바이오관을 운영하게 됐다다”면서 “양국의 바이오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크 확충 및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자체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을 운영하며, 레드, 그린, 화이트 및 융합 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경제사절단 및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벤션인 BIX를 통해 매년 해외 바이오산업 트렌드를 국내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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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주최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발트생명공학포럼(Life Sciences Baltics)‘에 국내 바이오기업 및 기관과 함께 참석한고 19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경제사절단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문 당시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만나 바이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한 계기로 구성됐다. 또 작년 리투아니아 바이오경제사절단의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인 BIX(BIOPLUS INTERPHEX KOREA) 참가 시 체결한 한-리 바이오협회 협력 MOU 이후 조치로 양국이 첨단 바이오산업 파트너로서 바이오경제 협력을 위해 출격하게 됐다.
양국의 바이오협회는 2022년 MOU 체결 당시 바이오산업 간 공동 연구, 생산, R&D 및 시장정보 공유 등에 관한 협업 방안 및 양 협회원사 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석하는 주요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엔세이지, 에스엔에스랩, 씨위드, 에브리씽벗이며, 이번 자리를 통해 양국은 기업 간 공동연구, 임상연구 활성화, 조인트벤처 설립 등 기업 간의 실질적인 의제를 갖고 논의하게 된다. 이는 2022년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과 동행한 리투아니아 기업의 한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공식적인 협력 자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발트생명공학포럼에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해외시장 확대 외에도 ‘인구 고령화로 인한 발병률 증가가 바이오의약품의 수요에 미치는 영향 및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씨위드 구옥재 COO는 ‘지속 가능을 위한 바이오기술’을 주제로 배양육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엔세이지는 유전자 가위 선구자인 비르기니우스 식스니스 (Virginijus Siksnys) 교수가 이끄는 카스자임(Caszyme)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진단 키트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앤에스랩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서의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및 파트너 발굴, 씨위드는 배양육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유럽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일 세르비아와 MOU를 체결하며 유럽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시작으로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을 통해 현지 판로 개척 및 발틱 지역 내 유통을 담당할 파트너사를 본격 모색하고자 한다.
리투아니아에는 미국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가 써모피셔-발틱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써모피셔-발틱스는 현재 써모피셔가 운영하는 연구개발(R&D) 법인 중 최대 규모다. 더불어 '바이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카블리 나노과학상' 수상자이며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cas9) 기술을 고안한 비르기니우스 식스니스 리투아니아 빌니우스대 교수도 글로벌 유전자 가위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사절단 테마인 ‘유전자편집기술’, ‘임상시험’ 및 ‘바이오스타트업엑셀러레이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리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자리를 갖게 된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2.5% 수준인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5%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으며, 최근 생명과학산업도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투자진흥기관 인베스트리투아니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생명과학산업 매출 규모가 2010년 2억 3천만 유로(약 3300억)에서 2020년 20억 유로(약 2조 8천억 원)로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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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이번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한-리 바이오산업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라운드테이블과 한국 바이오산업 컨퍼런스 및 한국 바이오관을 운영하게 됐다다”면서 “양국의 바이오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네트워크 확충 및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자체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을 운영하며, 레드, 그린, 화이트 및 융합 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경제사절단 및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컨벤션인 BIX를 통해 매년 해외 바이오산업 트렌드를 국내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