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국제림프종학회서 CAR-T 임상 2상 중간결과 '구두 발표' 선정
올해 임상 2상 종료, 2024년 식약처 신약 허가신청 목표
입력 2023.05.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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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은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담은 초록이 제17회 국제림프종학회(ICML)의 구두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제림프종학회는 6월 13일부터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다. 

큐로셀  신사옥 전경.©큐로셀

국제림프종학회(ICML)는 글로벌 유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림프종 전문학회다. 학회에선 림프종의 병기구분, 치료성적 평가 등 전 세계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국제기준이 제시된다. 

국제림프종학회에서 국내 기업이 구두 발표하는 것은 큐로셀이 처음이다. 해당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CAR-T센터장인 김원석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안발셀 임상은 현재 재발성,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에서 우리의 임상결과가 구두발표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ICML 학회는 전세계에서 제출된 수많은 연구 중 소수 결과만 구두발표 선정한다. 안발셀의 임상결과가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만큼 조속히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신약 허가신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발셀은 CAR-T 치료제로 큐로셀에서 개발한 OVIS™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다. OVIS 기술은 면역관문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해서 CAR-T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안발셀 임상 2상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부산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6개 대형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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