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A 디지털플랫폼 1.0' 등 심평원 정보연계 본격화
신현웅 신임 기획이사…디지털뉴딜·심사체계개편·융합적 조직운영
입력 2020.10.07 06:00 수정 2020.10.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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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웅 기획이사가 코로나19 이후 부각되는 ICT·빅데이터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내부 정보연계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현웅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기획이사로서 심사평가원을 이끌어갈 목표와 방향을 공개했다.

올해 7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신현웅 신임 기획이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근무한 25년 동안의 경험과, 그간의 축적된 건강보험 관련 전문지식 등 노하우를 융합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심평원의 위상 강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신현웅 기획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K-뉴딜)을 통해 사회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 것처럼, 심평원도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심평원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마스크 중복구매시스템, 음압병실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대처가 가능했으나, 신종 감염병 등 재난의 위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감염병의 사후관리가 아닌 유행위험의 상시적 대응을 위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와 K-뉴딜 정책의 차질없는 실행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2년간 심평원 조직 운영을 위한 강화 방안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기반 업무 패러다임 전환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성공적 수행 △융합적 조직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크게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기반 업무 패러다임 전환'에서는 심평원의 강점인 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직운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  및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이제 막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HIRA디지털뉴딜추진단'(이하 추진단) 발족이 대표적이다. 추진단을 통해 심평원 내부 데이터 활용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심평원 기반업무를 디지털로 전환·연계한 의료정보플랫폼 구축, 환자맞춤형 헬스케어, AI 기반 스마트 의료,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 등 디지털 뉴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K-뉴딜을 선도하겠고 밝혔다.

특히 신현웅 이사는 "예컨데, 현재 외부에서 데이터 요청이 들어오면 빅데이터실과 정보통신실이 연계해서 작업을 하는데, 일정 부분 시간이 걸린다"면서 "현재 심평원 내부 자료로 'HIRA 디지털 플랫폼 1.0'을 만들어 바로바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3법 이후 여러 기관 데이터가 결합회 생산성을 넓히자는 것이 정부의 모토인데, 우리는 향후 다른 정보와 결합하게 될 때를 대비해 우리 내부의 자료를 효율적으로 해놓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사평가체계 개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직정비 및 전문인력 양성에 들어가는게 두번째 계획이다.

기존 비용중심의 심사평가체계를 적정 진료환경 조성 및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틀'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만큼, 심사 평가 두 영역을 종합적·유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배경에서다. 

신현웅 이사는 "정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및 이해관계가 있는 요양기관, 직능단체 등과의 의견 조율 등을 관장할 수 있는 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동시에 의료의 질과 진료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의료기관에 대한 중재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실무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체계 설계 등 조직차원에서의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융합적 조직운영'은 현행 심평원의 단위 조직 및 업무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에 적합하도록 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신 이사는 "제가 밖에서 바라보던 심평원과 짧지만 내부 일원으로서 경험하고 있는 심평원은 큰 차이가 없었다. 조직 개개인, 단위 조직 등이 매우 뛰어난 전문가 집단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아쉬운 점은 이렇게 뛰어난 개개인의 역량과 조직의 전문성이 기계적 조직 구조로 인해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러한 조직 체계와 구성을 정비해 좀 더 유기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임기 2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심평원이 지난 20년을 지나온 것처럼 앞으로 20년을 바라보고 준비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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