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 발전적 협조체계로 유통르네상스 기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 2017년 신년사]
입력 2016.12.27 11:21 수정 2017.01.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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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유통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선 제약계, 의료계, 정부와 발전 지향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치엽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는 2016년 병원직영 편법도매 문제 공론화와 국산 약 살리기 활성화 등 유통업계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한 걸음 씩 내딛어 왔다”며 “의약품 위수탁제도 시행과 관련해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부작용도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2017년에는 정부와 협력해 편법행위를 단호하게 막아내, 정도영업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내부적으로도 발전적 의약품 유통시장 구축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갖고, 지금 힘들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정신으로 꿋꿋이 현실을 헤쳐 나간다면, 반드시 ‘유통르네상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유통업계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의약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며 “제약계·의료계·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 발전 지향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황 회장은 “유통업계의 주요 현안인 ▲일련번호 제도의 실효성 있는 추진 ▲물류 위수탁제도의 부작용 해소 ▲의료기관 대금결제 관련법 시행의 연착륙 ▲불용 재고약 반품시스템의 형평성 확보 ▲국산약 살리기 운동 등은 유관업계 및 정부의 공정한 인식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유통업계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통마진의 지속적인 축소에 대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신중하게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6년에도 약업계는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의 진행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 였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2017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리베이트 척결이라는 정부 정책의 추진과정에서, 약업계 일각에서는 정책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해 혹독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해 병원직영 편법도매 문제 공론화와 국산 약 살리기 활성화 등 유통업계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한 걸음 씩 내딛어 왔습니다.

의약품 위수탁제도 시행과 관련해서 입법 취지를 훼손하는 부작용도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지만, 금년에는 정부와 협력해 편법행위를 단호하게 막아 내, 정도영업 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총력을 쏟을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도 발전적 의약품 유통시장 구축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갖고, 지금 힘들지만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정신으로 꿋꿋이 현실을 헤쳐 나간다면, 반드시 ‘유통르네상스’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통업계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의약계가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 제약계·의료계·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 발전 지향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금년에는 유통업계의 주요 현안인 ▲일련번호 제도의 실효성 있는 추진▲물류 위수탁제도의 부작용 해소▲의료기관 대금결제 관련법 시행의 연착륙▲불용 재고약 반품시스템의 형평성 확보▲국산약 살리기 운동 등은 유관업계 및 정부의 공정한 인식전환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특히 유통업계의 생명줄 이라고 할 수 있는 ▲유통마진의 지속적인 축소에 대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신중하게 접근해 줄 것을 신년사를 빌어 약업계에 적극 당부 드립니다.

유통협회는 금년에도 정부 정책에 부합되는 회무 추진과, 유관업계의 현안 해결에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 한 해 약업계와 정부가 상호 영역을 존중하며 상생발전하는 2017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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