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김생기 (영진약품사장 / 제15회 / 1975년)
수입의약품 황금시대 개막 이근 장본인, 영진구론산 바몬드 신화 구축
입력 2016.06.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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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기 회장
한국 제약업계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중 한사람인 김생기 사장은 1962년 영진약품을 창설해 자양강장제 ‘구론산 바몬드’를 비롯, 다수의 인기제품을 발매하면서 국내 약업계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구론산 바몬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영진약품은 한때 20여종에 달하는 드링크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일반의약품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했다.

특히 일본 와세다대학 상과를 졸업한 후 제약업계에 투신하기에 앞서 1946년 상공부 회계과장을 시작으로 1949년 말까지 총무과장, 경리과장 등을 거쳐 대한교역공사(당시 상공부의 무역 대행기관) 도쿄 주재관을 지내다 이병철 회장이 삼성물산을 설립했을 당시 상무이사를 맡아 합류해 회사를 함께 키운 일화는 유명하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학 졸업 직후에 잠시 송강물산에서 외용약과 위생재료 등의 무역을 경험한 이력을 살려 이병철 회장에게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을 선구적으로 수입하도록 건의해 수입의약품 황금시대의 막을 올린 장본인이 바로 김생기 사장이다.

1980년부터 4년 동안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1985년 한국발명특허협회 회장 및 국제특허사무소 정책자문위원회 회장에 취임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처럼 제약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8년 제 15차 상공의 날에 대통령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도미니카 명예영사로 활동하면서 양국간 수교와 친선을 도모하는 데 공헌했음을 인정받아 1971년 도미니카공화국으로부터 콜롬버스 메달을 수여받았다. 제 18회 혁신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제 15회 보건의 날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기업의 CEO에 올랐던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 김진호 前 회장이 그의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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