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신체 각 부위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운동기능의 경우 손이나 다리가 떨리고 목과 어깨가 굳어지게 돼 보행이 어려워지는데 이를 ‘파킨슨’병 이라고 한다.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노인의 3대 질환인 파킨슨병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세계적으로 그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2. 발병원인은 오리무중, 운동장애 증상 동반
급증하는 파킨슨병 환자들 중 5%는 유전적 질환인데 반해 대부분은 뚜렷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 소멸돼 떨림, 경직 등의 운동장애가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손 떨림, 근육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특징적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떨림 마비’라는 이름을 붙여준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3.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운동 장애가 발생하는 운동질환이며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과 판단력 등이 떨어지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말한다. 파킨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치매가 올 수 있지만 힌트를 주면 기억을 되살려내는 특징을 보인다.
파킨슨병은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는 도파민 제제가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몸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이상운동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도파민은 직접 투여 시 부작용이 높고 혈액 뇌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에서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파킨슨병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한 후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레보도파다. 레보도파는 뇌로 들어가기 전에 레보도파를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다른 약물과 함께 사용한다.
파킨슨병 치료제의 공통적 부작용으로 졸음, 저혈압, 병적인 도박, 성욕증가, 성행동과잉, 충동구매, 대식증 또는 강박적 식사 등의 충돌조절장애 관련 증상이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에서 흑색종 발현 위험이 더 높으므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5. 치료제 복용 시 주의할 점
레보도파 성분 함유 제제를 복용할 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피하며 레보도파, 엔타카폰 함유제제는 철분 제제와 복용할 때 2~3시간 간격을 두어야 한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과거에 비해 파킨슨병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측면을 크게 개선시켰다. 파킨슨병은 긍정적인 사고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환자나 보호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살빼려 했더니 실명 위기?… GLP-1 계열 약물 새 경고 |
2 | 에이비엘바이오, 또 한번 밸류업㊤…이중항체 ADC 2건 임상 진입 확실시 |
3 | 미국, 비만 치료 확대· 치료제 의료보험 적용 추진...왜? |
4 |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평균 매출총이익, 코스피 766억원‧코스닥 239억원 |
5 | 비보존제약 7월 사후마진 4→3%…유통업계, 얀센發 '도미노' 우려 |
6 | “양손 가득 돌아오겠습니다” K제약바이오 'BIO USA'서 승부수 띄운다 |
7 | 메지온,230억원 투자 유치..'유데나필' 폰탄치료제 FDA 임상3상 가속 |
8 |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평균 연구개발비, 코스피 176억원‧코스닥 29억원 |
9 | 동성제약 1분기 실적 상승…영업익 ‘흑자전환’ |
10 | 리가켐바이오, 또 한번 밸류업㊤ “ADC 독성 난제 해결사…파이프라인만 30여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나이가 들면 신체 각 부위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운동기능의 경우 손이나 다리가 떨리고 목과 어깨가 굳어지게 돼 보행이 어려워지는데 이를 ‘파킨슨’병 이라고 한다.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노인의 3대 질환인 파킨슨병은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세계적으로 그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2. 발병원인은 오리무중, 운동장애 증상 동반
급증하는 파킨슨병 환자들 중 5%는 유전적 질환인데 반해 대부분은 뚜렷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 소멸돼 떨림, 경직 등의 운동장애가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손 떨림, 근육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특징적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떨림 마비’라는 이름을 붙여준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3.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운동 장애가 발생하는 운동질환이며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과 판단력 등이 떨어지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말한다. 파킨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치매가 올 수 있지만 힌트를 주면 기억을 되살려내는 특징을 보인다.
파킨슨병은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는 도파민 제제가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 시 몸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이상운동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약물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
도파민은 직접 투여 시 부작용이 높고 혈액 뇌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에서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파킨슨병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한 후 도파민으로 전환되는 레보도파다. 레보도파는 뇌로 들어가기 전에 레보도파를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다른 약물과 함께 사용한다.
파킨슨병 치료제의 공통적 부작용으로 졸음, 저혈압, 병적인 도박, 성욕증가, 성행동과잉, 충동구매, 대식증 또는 강박적 식사 등의 충돌조절장애 관련 증상이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에서 흑색종 발현 위험이 더 높으므로 정확한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5. 치료제 복용 시 주의할 점
레보도파 성분 함유 제제를 복용할 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피하며 레보도파, 엔타카폰 함유제제는 철분 제제와 복용할 때 2~3시간 간격을 두어야 한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과거에 비해 파킨슨병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측면을 크게 개선시켰다. 파킨슨병은 긍정적인 사고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환자나 보호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