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사유로 특정기간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피임제(의약품)를 사용하게 된다. 피임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전피임제는 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먹는 약으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제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21정 또는 28정이 들어있으며 24시간(하루) 마다 1정씩 복용한다.
복합 호르몬성피임제는 사용하기 전 사용이 금기되는 질환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혈전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피임법을 사용해야 하며, 연령, 심혈관계 병력, 간과 신장 기능 등에 대해 전문가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흡연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혈전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사전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월경이 시작하는 첫 날부터 5번째 날 이내에 복용을 시작하고 처음 7일은 완전한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별도 피임법을 병행해야한다.
만일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렸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 된다. 1회 복용하지 않았으면 가능한 빨리 1정을 먹고 24시간이 거의 경과했을 때는 한번에 2정을 먹는다. 2번 복용하는 것을 잊었으면 다음 2회에 2정씩 복용한다. 다만, 연속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콘돔 등 추가적인 피임법 사용이 권장된다.
먹는 피임약은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만일 먹은 후 3~4시간 내에 토해버렸다면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앞에서 설명한 내용에 따라야 한다. 처음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 3개월 동안 경미한 출혈이 나타나다 없어질 수 있으나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흡연 여성의 경우 혈전증 등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35세 이상 여성에서 현저하게 늘어나므로 흡연을 삼가해야 한다.
먹는 피임약에는 앞서 설명한 사전피임약 외에도 성교 후에 사용하는 긴급피임약(레보노르게스트렐 1.5mg)이 있다. 긴급피임약은 피임 실패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 사용하는 약이며 일반적인 피임방법을 대신할 수는 없다.
다만 피임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교 후 가능한 빨리 먹어야 기대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늦어도 72시간(3일)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생리주기 동안 1회 이상 사용하면 체내 호르몬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긴급 피임약으로 모든 경우의 임신이 방지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예정일보다 5일 이상 생리가 지연되는 경우 등 임신이 의심될 시에는 반드시 임신 여부 진단이 필요하다.
한편, 피임제와 항경련제와 항생제를 병용하는 경우 피임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항진균제나 고지혈증에 사용되는 스타틴계 약물은 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으므로 피임제와 함께 병용하지 않고 부득이 병용해야 하는 경우 의사 및 약사와 반드시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
또한 평소 식습관을 확인해 비타민 6가 많이 든 푸른색 채소, 요오드가 많이 든 식품이나 아연이 많이 든 굴, 계란 노른자, 마그네슘이 풍부한 호박씨, 아몬드 등 씨앗 식품을 복용함께 섭취하면 좋다.
피임제에는 먹는 약 이외에도 자궁 내에 이식하거나 피하에 이식하는 피임제, 주사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치가 필요하며 사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일 불편해 의·약사등 전문가에 피임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문의하는 것을 피하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미국 '생물보안법' 9일 '운명의 날'... 하원 패스트트랙 표결 |
2 | 2024년 상반기 상품매출 톱5, 코스피 광동제약∙유한양행∙종근당∙GC녹십자∙보령 |
3 | 2024년 상반기 R&D 톱5 셀트리온 삼바∙대웅제약∙유한양행∙한미약품 |
4 | 2024년 상반기 해외매출 톱5 삼바∙셀트리온∙한미약품∙SK바이오팜∙유한양행 |
5 | 바이오스타기술연구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재생의료기술 일본 후생성 승인 |
6 | 이엔셀, 루시바이오텍에 희귀질환 신약 'EN001' L/O 성공…추가 전략적 협약 체결 |
7 | 디앤디파마텍 "GLP-1, 당뇨 치료제로 개발 이후 타깃 질환 확장" |
8 | 식약처, 의약품 공급 안정화 총력 '유통 개선 및 관리 강화' |
9 | 엑셀세라퓨틱스,엑소좀 자동화 분리정제장비 ‘엑소더스 T-2800’ 출시 |
10 | EGFR 폐암, ‘리브리반트’+‘렉라자’>‘타그리소’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여러 가지 사유로 특정기간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의 경우 피임제(의약품)를 사용하게 된다. 피임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전피임제는 호르몬 성분이 함유된 먹는 약으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제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21정 또는 28정이 들어있으며 24시간(하루) 마다 1정씩 복용한다.
복합 호르몬성피임제는 사용하기 전 사용이 금기되는 질환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혈전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피임법을 사용해야 하며, 연령, 심혈관계 병력, 간과 신장 기능 등에 대해 전문가의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흡연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혈전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사전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월경이 시작하는 첫 날부터 5번째 날 이내에 복용을 시작하고 처음 7일은 완전한 피임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별도 피임법을 병행해야한다.
만일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렸다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 된다. 1회 복용하지 않았으면 가능한 빨리 1정을 먹고 24시간이 거의 경과했을 때는 한번에 2정을 먹는다. 2번 복용하는 것을 잊었으면 다음 2회에 2정씩 복용한다. 다만, 연속적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콘돔 등 추가적인 피임법 사용이 권장된다.
먹는 피임약은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만일 먹은 후 3~4시간 내에 토해버렸다면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앞에서 설명한 내용에 따라야 한다. 처음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 3개월 동안 경미한 출혈이 나타나다 없어질 수 있으나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흡연 여성의 경우 혈전증 등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특히 35세 이상 여성에서 현저하게 늘어나므로 흡연을 삼가해야 한다.
먹는 피임약에는 앞서 설명한 사전피임약 외에도 성교 후에 사용하는 긴급피임약(레보노르게스트렐 1.5mg)이 있다. 긴급피임약은 피임 실패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 사용하는 약이며 일반적인 피임방법을 대신할 수는 없다.
다만 피임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교 후 가능한 빨리 먹어야 기대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늦어도 72시간(3일)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생리주기 동안 1회 이상 사용하면 체내 호르몬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긴급 피임약으로 모든 경우의 임신이 방지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예정일보다 5일 이상 생리가 지연되는 경우 등 임신이 의심될 시에는 반드시 임신 여부 진단이 필요하다.
한편, 피임제와 항경련제와 항생제를 병용하는 경우 피임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항진균제나 고지혈증에 사용되는 스타틴계 약물은 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으므로 피임제와 함께 병용하지 않고 부득이 병용해야 하는 경우 의사 및 약사와 반드시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
또한 평소 식습관을 확인해 비타민 6가 많이 든 푸른색 채소, 요오드가 많이 든 식품이나 아연이 많이 든 굴, 계란 노른자, 마그네슘이 풍부한 호박씨, 아몬드 등 씨앗 식품을 복용함께 섭취하면 좋다.
피임제에는 먹는 약 이외에도 자궁 내에 이식하거나 피하에 이식하는 피임제, 주사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치가 필요하며 사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일 불편해 의·약사등 전문가에 피임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문의하는 것을 피하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