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어떻게 해결할까요?
[식약처와 함께 하는 올바른 약이야기 4]
입력 2015.11.05 13:00 수정 2015.1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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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특히 여행 중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설사는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질환이다. 그러나 심해지면 발열, 복부경련,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하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발생 원인과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 등의 사용방법을 사전에 알아두면 편리하다.

설사는 장에서 흡수와 분비 조절의 불균형, 대장 운동의 이상 등으로 배변횟수와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것으로 1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설사라고 할 수 있다.

급성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경우가 많고 만성설사에는 소화장애, 장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설사가 발생하면 몸안의 수분이 손실되어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보리차 등을 자주 섭취하고,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함유 음료,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설사는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아도 단기간 내에 개선되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 지사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지사제에는 ‘장운동억제제’, ‘살균제’, ‘수렴제’ 등이 있다. 다만 혈변·흑색변이 나오거나 열이 있거나 대변에 점액이 묻어나오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고 복용 시에는 제품 별로 용법·용량과 사용상의주의사항에 따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운동 억제제’는 장관의 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완화한다.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는 로페라미드는 연령별 사용량을 확인한 후 복용하고 설사가 멈추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복용 후에 발진, 발적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나 변비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여 술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살균제’는 균을 억제하거나 없애는 기능을 하며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는 크레오소트의 경우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수렴제’는 장내 독소나 미생물 등을 흡착하거나 장점막을 피복하는 기능으로 증상을 완화하며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드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한다. 이 성분은 부작용으로 변비가 생길수 있으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개선된다.

아울러 설사를 하는 경우 지사제 외에 장에서 번식하는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 세균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유산균이 포함된 ‘정장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단풍구경 등 가을 여행이 많아지는 때이다. 즐거운 여행길을 설사로 망치지 않으려면 음식을 익혀먹고 가급적 얼음이 들어간 음료나 식수는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한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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