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기침에 사용하는 감기약, 여행길에 도움을 주는 멀미약 등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약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에 대한 정보를 의사나 약사가 아닌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얻는다고 한다. 약업신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멀미약, 변비약 등 10가지 약물에 대한 정보를 10회에 걸쳐 제공한다.
이번에는 어린이 감기약 올바로 먹이기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는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며 코와 인두(목구멍 근처)의 염증, 고열 뿐 아니라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오래 방치하면 중이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코감기약, 기침약, 종합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이 있다. 감기 증상과 감기약 제형이 다양한 만큼, 증상과 연령 등에 따라 적절하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감기약 종류에는 ‘해열진통제’, ‘코감기약’, ‘기침약(진해제)’, ‘가래약(거담제)’ 등이 있으며 여러 가지 증상을 복합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도 있다. ‘해열진통제’로 주로 사용하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이고 ‘코감기’약에는 ‘클로르페니라민’, ‘수도에페드린’과 ‘페닐레프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침약’의 주성분은 ‘덱스트로메토르판’과 ‘노스카핀’ 등이며, ‘가래약’은 ‘구아이페네신’, ‘염화리소짐’ 등을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시럽제’는 약물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수 있어 가볍게 흔든 후, 반드시 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계량컵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시럽제’는 분말 형태의 약물을 정해진 분량의 물에 녹여서 사용하는 제제로서 반드시 깨끗한 물에 녹여야 하고 보관방법과 사용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우유, 주스 등에 녹이면 잘 녹지 않거나 흡수에 방해되므로 피해야 한다. ‘시럽제’를 별도로 처방된 ‘가루약’과 섞어 먹이는 경우에는 미리 섞지 말고 먹이기 직전에 시럽제를 먼저 따른 후 가루약을 혼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계량컵을 사용하면 제품과 동봉된 전용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평평한 곳에서 약액과 눈이 평형이 되도록 눈금을 맞추고, 사용 후에는 잘 건조한다. 경구용 주사기는 컵으로 약을 먹을 수 없는 영·유아 등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약액이 흐르지 않도록 뚜껑(마개)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 후 사용하여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한다.
‘산제(가루약)’나 ‘과립제’의 경우 물로 입을 적신 후 약을 먹이고 물을 1컵 정도 마시게 한다. 잘 먹지 못하는 경우 소량의 물에 약을 완전히 녹여 먹여야 한다. 완전히 녹이지 않은 경우에는 가루로 인해 기침을 하거나 토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정제’ 및 ‘캡슐제’로 된 감기약은 7세 이하의 어린이가 잘 삼키지 못할 수 있어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의사나 약사의 지시 없이 마음대로 갈거나 부수지 말고 그대로 복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먹여야 한다. 먹인 후에는, 입안에 정제나 캡슐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항문으로 삽입하는 ‘좌제’는 체온으로 용해되어 직장 점막에서 흡수되는 제형으로 가급적 배변 후에 투여하고, 삽입 후 조금만 움직여도 좌제가 빠져 나오기 쉬우므로, 보호자는 삽입 후 항문을 잠시 눌러준 후 빠져 나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삽입할 때는 3세 이하 어린이는 새끼손가락으로 그 이상은 검지손가락으로 깊숙이 넣어주면 된다. 좌제를 삽입한지 수분이 지난 후에 좌제 일부가 용해된 상태로 빠져나온 경우에는 직장 내에 녹은 좌제가 잔류할 수 있으므로 추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시에는 녹기 쉬우므로 직사광선이나 고온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어린이 감기약을 포함한 의약품을 보관할 때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빛을 피하고 될 수 있는 한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원래의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보관 조건에 따라야 한다.
보호자 등은 어린이의 경우 약물이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전에 상세정보를 잘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미국 '생물보안법' 9일 '운명의 날'... 하원 패스트트랙 표결 |
2 | 2024년 상반기 상품매출 톱5, 코스피 광동제약∙유한양행∙종근당∙GC녹십자∙보령 |
3 | 2024년 상반기 R&D 톱5 셀트리온 삼바∙대웅제약∙유한양행∙한미약품 |
4 | 2024년 상반기 해외매출 톱5 삼바∙셀트리온∙한미약품∙SK바이오팜∙유한양행 |
5 | 바이오스타기술연구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재생의료기술 일본 후생성 승인 |
6 | 이엔셀, 루시바이오텍에 희귀질환 신약 'EN001' L/O 성공…추가 전략적 협약 체결 |
7 | 디앤디파마텍 "GLP-1, 당뇨 치료제로 개발 이후 타깃 질환 확장" |
8 | 식약처, 의약품 공급 안정화 총력 '유통 개선 및 관리 강화' |
9 | 엑셀세라퓨틱스,엑소좀 자동화 분리정제장비 ‘엑소더스 T-2800’ 출시 |
10 | EGFR 폐암, ‘리브리반트’+‘렉라자’>‘타그리소’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환절기 기침에 사용하는 감기약, 여행길에 도움을 주는 멀미약 등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약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에 대한 정보를 의사나 약사가 아닌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얻는다고 한다. 약업신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멀미약, 변비약 등 10가지 약물에 대한 정보를 10회에 걸쳐 제공한다.
이번에는 어린이 감기약 올바로 먹이기에 대해 알아보자.
감기는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며 코와 인두(목구멍 근처)의 염증, 고열 뿐 아니라 설사나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오래 방치하면 중이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코감기약, 기침약, 종합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이 있다. 감기 증상과 감기약 제형이 다양한 만큼, 증상과 연령 등에 따라 적절하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감기약 종류에는 ‘해열진통제’, ‘코감기약’, ‘기침약(진해제)’, ‘가래약(거담제)’ 등이 있으며 여러 가지 증상을 복합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도 있다. ‘해열진통제’로 주로 사용하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이고 ‘코감기’약에는 ‘클로르페니라민’, ‘수도에페드린’과 ‘페닐레프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침약’의 주성분은 ‘덱스트로메토르판’과 ‘노스카핀’ 등이며, ‘가래약’은 ‘구아이페네신’, ‘염화리소짐’ 등을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시럽제’는 약물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을 수 있어 가볍게 흔든 후, 반드시 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계량컵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시럽제’는 분말 형태의 약물을 정해진 분량의 물에 녹여서 사용하는 제제로서 반드시 깨끗한 물에 녹여야 하고 보관방법과 사용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우유, 주스 등에 녹이면 잘 녹지 않거나 흡수에 방해되므로 피해야 한다. ‘시럽제’를 별도로 처방된 ‘가루약’과 섞어 먹이는 경우에는 미리 섞지 말고 먹이기 직전에 시럽제를 먼저 따른 후 가루약을 혼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계량컵을 사용하면 제품과 동봉된 전용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평평한 곳에서 약액과 눈이 평형이 되도록 눈금을 맞추고, 사용 후에는 잘 건조한다. 경구용 주사기는 컵으로 약을 먹을 수 없는 영·유아 등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약액이 흐르지 않도록 뚜껑(마개)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 후 사용하여 어린이가 삼키지 않도록 한다.
‘산제(가루약)’나 ‘과립제’의 경우 물로 입을 적신 후 약을 먹이고 물을 1컵 정도 마시게 한다. 잘 먹지 못하는 경우 소량의 물에 약을 완전히 녹여 먹여야 한다. 완전히 녹이지 않은 경우에는 가루로 인해 기침을 하거나 토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정제’ 및 ‘캡슐제’로 된 감기약은 7세 이하의 어린이가 잘 삼키지 못할 수 있어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의사나 약사의 지시 없이 마음대로 갈거나 부수지 말고 그대로 복용해야 하며, 어린이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먹여야 한다. 먹인 후에는, 입안에 정제나 캡슐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항문으로 삽입하는 ‘좌제’는 체온으로 용해되어 직장 점막에서 흡수되는 제형으로 가급적 배변 후에 투여하고, 삽입 후 조금만 움직여도 좌제가 빠져 나오기 쉬우므로, 보호자는 삽입 후 항문을 잠시 눌러준 후 빠져 나왔는지 확인해야 한다.
삽입할 때는 3세 이하 어린이는 새끼손가락으로 그 이상은 검지손가락으로 깊숙이 넣어주면 된다. 좌제를 삽입한지 수분이 지난 후에 좌제 일부가 용해된 상태로 빠져나온 경우에는 직장 내에 녹은 좌제가 잔류할 수 있으므로 추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시에는 녹기 쉬우므로 직사광선이나 고온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어린이 감기약을 포함한 의약품을 보관할 때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빛을 피하고 될 수 있는 한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원래의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보관 조건에 따라야 한다.
보호자 등은 어린이의 경우 약물이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전에 상세정보를 잘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