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역사 같이하는 '동업약국'
명성약국 (안동시 금곡동 박순진·손귀옥 약사)
입력 2015.10.20 07:11 수정 2015.10.20 14:4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2명의 약사 참여한 모범사례 제시··· 밤 8시까지 운영

박순진·손귀옥 약사

명성약국(대표약사 손귀옥·박순진)은 의약분업과 역사를 같이 한다. 의약분업이 시작된 2000년에 안동 성소병원 앞 지금의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점심시간이 임박한 정오 무렵 찾은 명성약국은 이미 조제를 기다리는 손님으로 가득하다. 230m² 정도 크기의 약국에는 줄잡아 열 대여섯 명의 사람들이 조제를 기다리고 있다. 약사 3명이 근무중이고, 6명의 직원이 함께 약국업무를 진행한다.

명성약국은 약사가 공동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오랫동아 같이 운영하면서 나름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보고 있다. 개인적인 시간적 여유를 찾기 쉽고, 바쁠 때는 같이 힘을 모은다.

손귀옥 약사는 "지방 도시라 아무래도 약국을 찾는 연령대가 높다"며 "복약지도서가 약봉투에 함께 출력되지만 그 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말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건너편 병원은 800병상 규모다. 지역에서 제법 규모가 큰 병원이다. 그만큼 업무가 바쁘지만 약국 문이 열리고 닫힐 때까지 모든 약은 100% 약사의 손을 거치도록 원칙에 충실하고 있다.

병원 앞 약국이지만 운영 시간은 밤 8시까지가 보통이다. 병원 소아과가 그때까지 진료를 하기 때문이다.

환자는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영양이나 청송, 영주, 의성에 이르기까지 주변 지역 거의 모든 곳에서 찾아 온다.

주변 약국과의 관계는 긍정적이다. 병원 소아과를 이용한 환자를 위해 문을 여는 시간도 이웃 약국과 적절하게 나눴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이웃약국에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명성약국에서 소아과 진료가 마무리될 때까지 약국 문을 열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한-일 병원약사 가교' 히라타 스미코 약사
[인터뷰] 탈모?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 먼저!
[인터뷰] 세 가지 색 블루, 레드, 그린…여기에 ‘나이트’를 더한 완전체 '콜대원'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의약분업 역사 같이하는 '동업약국'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의약분업 역사 같이하는 '동업약국'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