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복약지도
인제약국(대표약사 이승준)은 전형적인 베드타운에 위치한 약국이다. 40㎡ 조금 넘는 규모의 약국으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이승준 약사가 운영하고 있다.
약국 주변에는 바로 옆 건물에 가정의학과가 1곳 있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소아과가 있다. 2,000세대 가량이 있는 아파트 단지가 중심이고, 공단 배후도시이다.
베드타운이라는 점을 감안해 약국문은 밤 9시까지 연다. 3교대로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아 퇴근 후에 약국을 찾는 사람이 더러 있다. 파스류 취급이 많고 일반의약품 가운데는 잇몸 관련 제품을 많이 찾는다.
복약지도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어느 약국이나 마찬가지지만 환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고, 처방조제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으면 한번더 언급한다.
이승준 약사는 많은 제품을 구비하기 보다는 특정 품목군에서 다양한 제품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호대나 마스크를 다양하게 갖출 수 있도록 했고, 이들 제품이 매대 한쪽을 거의 차지한다.
인제약국은 명절에도 예외없이 가능한 문을 연다. 약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문을 연다는 사실이 서서히 주민들에게도 알려지고 있다. 약국을 찾는 분들이 감사하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 시작했다.
젊은 신혼부부나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도 많이 거주한다. 소아과에서 진료받고 약국을 찾는 환자도 그래서 많다. 이승준 약사는 소아과 환자가 많다는 점을 제품 구색에도 반영했다.
아이들 제품을 가능하면 튼튼하고 파손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갖추고 있다. 혹시라도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