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입지 반영 ‘쉬운 복약지도’
하나로약국 (문경시 흥덕로 이창경 약사)
입력 2015.10.20 07:02 수정 2015.10.20 14:5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생명 구하는 'CPR' 약국에서도 알고 있어야

이창경 약사
문경시 신흥시장 입구에 위치한 하나로약국(대표약사 이창경)은 입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이라는 특성 때문에 노인층의 방문이 많다.

90㎡(27평) 정도 규모의 하나로 약국은 아침 8시 30분에 문을 연다. 어르신들의 아침이 그만큼 빠르게 시작한다는 얘기다. 외곽으로 나가는 시내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있어 어르신들의 방문이 많고, 덕분에 아침부터 저녁 무렵까지 바쁘게 돌아간다.

약국 인근에 신경외과와 통증외과, 옆 건물에 또다른 약국이 같이 있는 내과가 있다. 시장이 인접한 입지를 반영하듯 일반의약품 매출 역시 적지 많다. 특히 장이 서는 장날(3일·8일)에는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손님이 많은 편이다.

“어르신들이 알아듣기 쉽게 쉬운 말로 설명한다.”

이창경 약사는 복약지도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사투리로 얘기하더라도 쉽게 알아 듣는 단어를 선택하고, 지역 주민에게 익숙한 말로 설명하면 쉽게 환자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근 약국은 대부분 6시 무렵 문을 닫는다.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가 끊기는 저녁 무렵이면 유동인구가 그다지 많지 않다. 오래 문을 열어 달라는 주문이 있지만 하나로약국도 7시 30분 정도에 문을 닫는다. 지방이라 근무약사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오래 문을 열지 못하는 하나의 이유다.

하나로약국 이창경 약사는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응급조치로 2명의 생명을 구했다. 70대 한분은 그게 계기가 돼 단골이 되기도 했다. 단순한 요령이지만 필요한 부분인만큼 심폐소생술 정도는 익히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한-일 병원약사 가교' 히라타 스미코 약사
[인터뷰] 탈모? 의심되면 정확한 진단 먼저!
[인터뷰] 세 가지 색 블루, 레드, 그린…여기에 ‘나이트’를 더한 완전체 '콜대원'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재래시장 입지 반영 ‘쉬운 복약지도’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재래시장 입지 반영 ‘쉬운 복약지도’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