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없이 10년 넘게 운영한 비결은?
효성약국(경산시 하양읍 한진주 약사)
입력 2015.10.20 07:00 수정 2015.10.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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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일반의약품 중심…대학가 특징 고스란히

한진주 약사약국 주변에 흔한 의원이 하나도 없다.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은 400미터 정도 떨어진 보건소가 유일하다. 경산시 하양읍 효성약국 얘기다.

효성약국(대표약사 한진주)은 지난 2003년 문을 열었다. 40㎡ 규모로 시작한 효성약국도 2년여 동안은 의원이 함께 있었다. 하지만 2005년 의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지역에는 병의원이 전무한 상황이 됐다. 10년째다.

그만큼 약국 매출의 대부분은 일반의약품에 집중된다. 대학가 근처라 주로 젊은 20대의 방문이 많다. 자주 취급하는 제품도 패치 제품과 인공눈물 등이다.

하양읍 효성약국 주변에는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해 경일대, 호산대 등의 대학이 있다. 건너편 골목이 대구가톨릭대 후문과 이어진다. 3년여전 읍사무소가 후문 골목으로 이전하면서 읍내 중심이 서서히 이곳 약국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다.

주변 상가에서 일하는 분들이나 지역 주민 가운데 단골도 많다. 한 음식점 사장님은 거의 매일 액상 소화제를 찾는다.

일반의약품 매출이 중심인만큼 한진주 약사는 종합감기약 하나도 증상에 따라 세분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하반기에는 약국체인에도 가입했다. 올해 3월 인테리어도 새롭게 바꿨다. 제품 진열이나 정리에 자신이 없었는데 체인 가입이 도움이 많이 됐다. 따라만 해도 도움이 됐다. 매장은 오픈 공간을 더 많이 할애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은 늘고 있다. 20~30% 정도의 매출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대학 인근이라 계절을 타는 것은 단점이다. 방학 때는 너무 한가하다. 학기중 3개월 가량은 바쁘고, 3개월 정도는 한가한 상황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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