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 ‘중구’, 병의원 중 ‘치과’ 가장 많아
심평원빅데이터 활용 개국개원 가이드 (25) 서울특별시 중구
입력 2015.06.22 12:30 수정 2015.06.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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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중구는 서울특별시 25개 중 말 그대로 중심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서울 시청이 위치해 있다. 수도서울의 심장부로서 경제, 문화, 언론 및 유통의 중추기능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지하철1~6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주·야간 활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620년 역사의 도시로 재래식 가옥과 현대식 고층 빌딩이 혼재하고 도심재개발사업 등 지속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명동, 남산, 남대문시장, 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명소가 많아 내외 관광객의 75%가 찾는 대표 관광지이다.

 

요양기관 현황
620년 역사의 도시인만큼 중구는 면적이 넓지 않음에도 다양한 명칭의 동이 분포돼 행정동 기준으로 법정동을 통합해 분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3년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중구의 요양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기관 분류 기준 중 치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병의원보다 치과가 30개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이 가장 많은 곳은 신당동으로 약국이 75개소, 병의원이 61개소로 나타났다. 신당동과 명동, 을지로 등 유동인구가 많고, 직장인들이 많은 곳에 의료기관이 밀집돼 있었고, 특히 을지로는 치과가 월등히 더 많았다.
중구에서 의료기관이 적은 지역은 광희동, 장충동, 필동, 황학동 등이다. 

 

상위 청구 병의원은 어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3년 청구기준(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제외)으로 중구에서 가장 많은 청구를 한 곳은 신당동에 위치한 S병원이다. 대장항문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S병원은 19만건의 청구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J내과와 신당동 B병원, B이비인후과의원, S정형외과의원 등이 차지했다. 중구에서 상위청구 20곳의 병의원 중 신당동에 위치한 곳이 무려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조제청구 상위 약국은 어디

 

중구에서 처방조제를 많이 하는 약국은 남대문로5가(서울역 앞) 대형빌딩에 위치한 ㅇ약국이다. 사무실과 의원급 의료기관이 한곳에 위치한 이곳은 외부 환자뿐만 아니라 빌딩 내 환자가 빌딩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보고 그 처방전을 그대로 약국으로 가져오는 형태이다. 그 다음은 신당동에 위치한 ㅅ약국으로 신당역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 곳으로 주변 병의원의 다양한 처방전을 흡수하는 곳이다. 을지로 6가에 위치한 ㄷ 약국은 국립중앙의료원 문전약국이다. 

상위처방 성분은
중구에서 가장 처방이 많이 되는 성분은 loxoprofen sodium으로 만성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처방되는 진통제 성분이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처방이 많은 methylprednisolone도  류머티즘성 관절염, 알레르기성 질환, 알레르기성 및 염증성 안질환 등의 함염증 치료에 사용된다감기, 부비강염, 알레르기 등 상기도질환에 처방되는 pseudoephedrine HCl 성분도 처방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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