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성북구는 도심과 서울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지역이며, 북한산 국립공원 및 대학 8개소가 위치하고 구면적의 70%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간선도로인 미아로, 동소문로, 종암로 등이 확장되었으며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주택개량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성북구 요양기관 현황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기준으로 성북구는 병의원 278개소, 약국 239개소, 치과 161개소, 한의원 119개소의 요양기관이 위치해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종합병원이 위치한 성북구는 서울시 25개 행정구 중 11번째로 요양기관이 많은 곳이다.
성북구에서 요양기관의 분포도가 높은 곳은 동소문동과 정릉동, 월곡동. 정릉동은 병의원 35개소, 약국 34개소, 치과 21개소, 한의원 17개소가, 월곡동에는 병의원 38개소, 약국 31개소, 치과 21개소, 한의원 18개소가 위치해 비슷한 수를 나타내고 있다.
동소문동의 경우는 앞서 두 동과는 차이를 보인다. 병의원이 47개소, 약국이 20개소로 병의원 수가 약국보다 2배 이상 많다.
반면 성북구에서 요양기관의 수가 적은 곳은 성북동과 돈암동, 보문동, 삼선동 등이다.
처방건수 1, 2위 ‘관절’ ‘척추’ 병원이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청구수를 기준으로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처방을 청구한 곳은 안암동에 위치한 관절, 척추 중심의 o병원이다. 15만건이 넘는 청구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청구가 많은 요양기관도 ‘척추’치료가 전문화된 곳이다. 복지부에 척추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길음동의 ㅊ병원은 9만2천여건의 청구로 뒤를 이었으며 정릉동에 위치한 ㅇ산부인과도 9만건이 넘는 청구를 보였다.
처방전 유입 장점은 '문전'만 있나?
성북구에서 처방조제청구를 많이 한 약국은 고대안암병원 앞 문전약국들이다. 대학병원 앞이라는 입지조건은 처방전 유도에 절대적인 작용을 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처방청구를 한 ㅁ약국을 비롯해 청구상위 10개 약국 중 4개 약국이 고대안암병원 앞에 위치해 있다.
두 번째로 청구가 많은 동소문동 ㅈ약국은 지하철 역사와 접해 있고, 유명 피부과의원 등 유명 메디컬빌딩 1층에 위치해 처방전 유입에 이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월곡동에 위치한 ㅇ약국은 2~3개 진료과가 위치한 복합 상가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 경쟁약국이 없어 처방전 유입이 많은 약국이다.
상위처방 성분은
성북구에서 가장 처방이 많이 되는 성분은 소염제제성분인 streptokinase·streptodornas(streptokinase10000IU,streptodornase2500IU)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처방성분은 감기, 부비강염, 알레르기 등 상기도질환 등에 처방되는 호흡기관약제인 pseudoephedrine HCl이며 위궤양과 급성위염 등에 처방되는 rebamipide성분과 만성기관지염 및 천식 등의 치료제 성분인 acetylcysteine 도 상위 처방 성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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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성북구는 도심과 서울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지역이며, 북한산 국립공원 및 대학 8개소가 위치하고 구면적의 70%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간선도로인 미아로, 동소문로, 종암로 등이 확장되었으며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주택개량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성북구 요양기관 현황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기준으로 성북구는 병의원 278개소, 약국 239개소, 치과 161개소, 한의원 119개소의 요양기관이 위치해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종합병원이 위치한 성북구는 서울시 25개 행정구 중 11번째로 요양기관이 많은 곳이다.
성북구에서 요양기관의 분포도가 높은 곳은 동소문동과 정릉동, 월곡동. 정릉동은 병의원 35개소, 약국 34개소, 치과 21개소, 한의원 17개소가, 월곡동에는 병의원 38개소, 약국 31개소, 치과 21개소, 한의원 18개소가 위치해 비슷한 수를 나타내고 있다.
동소문동의 경우는 앞서 두 동과는 차이를 보인다. 병의원이 47개소, 약국이 20개소로 병의원 수가 약국보다 2배 이상 많다.
반면 성북구에서 요양기관의 수가 적은 곳은 성북동과 돈암동, 보문동, 삼선동 등이다.
처방건수 1, 2위 ‘관절’ ‘척추’ 병원이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청구수를 기준으로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처방을 청구한 곳은 안암동에 위치한 관절, 척추 중심의 o병원이다. 15만건이 넘는 청구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청구가 많은 요양기관도 ‘척추’치료가 전문화된 곳이다. 복지부에 척추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길음동의 ㅊ병원은 9만2천여건의 청구로 뒤를 이었으며 정릉동에 위치한 ㅇ산부인과도 9만건이 넘는 청구를 보였다.
처방전 유입 장점은 '문전'만 있나?
성북구에서 처방조제청구를 많이 한 약국은 고대안암병원 앞 문전약국들이다. 대학병원 앞이라는 입지조건은 처방전 유도에 절대적인 작용을 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처방청구를 한 ㅁ약국을 비롯해 청구상위 10개 약국 중 4개 약국이 고대안암병원 앞에 위치해 있다.
두 번째로 청구가 많은 동소문동 ㅈ약국은 지하철 역사와 접해 있고, 유명 피부과의원 등 유명 메디컬빌딩 1층에 위치해 처방전 유입에 이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월곡동에 위치한 ㅇ약국은 2~3개 진료과가 위치한 복합 상가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 경쟁약국이 없어 처방전 유입이 많은 약국이다.
상위처방 성분은
성북구에서 가장 처방이 많이 되는 성분은 소염제제성분인 streptokinase·streptodornas(streptokinase10000IU,streptodornase2500IU)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처방성분은 감기, 부비강염, 알레르기 등 상기도질환 등에 처방되는 호흡기관약제인 pseudoephedrine HCl이며 위궤양과 급성위염 등에 처방되는 rebamipide성분과 만성기관지염 및 천식 등의 치료제 성분인 acetylcysteine 도 상위 처방 성분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