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입지, 요양기관 밀집 지역특색을 살펴라
심평원빅데이터 활용 개국개원 가이드 ⑭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입력 2015.01.12 06:03 수정 2015.0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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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서울시의 서부에 위치한 서대문구는 동쪽은 종로구와 중구, 남쪽은 마포구, 서쪽은 은평구에 접해있으며, 구 면적은 17.69㎢이다.

안산, 백련산 등 자연녹지 공간이 풍부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며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서북권의 중심지역으로 꼽힌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명문대학이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다.

요양기관 현황
서대문구의 요양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3년 청구기준으로 살펴보면, 약국 143개소,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제외)은 195개소, 치과는 133개소, 한의원은 94개소로 나타났다.


서대문구에서 가장 요양기관이 많은 지역은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홍제동으로 병의원이 54개소, 약국이 30개소, 치과가 28개소, 한의원이 24개소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신촌동으로 약국 22개소, 병의원 38개소, 치과 27개소, 한의원 11개소로 약국과 요양기관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특히 신촌동은 치과 수가 가장 많은 홍제동과 1개소 적은 차이를 보여 타 요양기관 대비 밀집된 형태 보였다. 남가좌동도 의료기관이 많이 분포된 곳으로 약국이 20개소, 병의원 26개소, 치과 12개소, 한의원이 13개소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요양기관 수를 나타낸 곳은 충현동(충정로, 미근동 등)으로 나타났으며 북아현동, 천연동, 연희동도 요양기관의 수가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위처방 약국은 어디
서대문구에는 국내 BIG5 상급종합병원으로 불리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해 있다. 때문에 상위처방 약국 3곳이 모두 병원 앞 대형 문전약국이다. 처방이 가장 많은 ㅅ약국은 2013년 14만여개의 처방전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ㅅ약국은 병원 내부는 아니지만 대학건물 내부에 위치해 입지 덕을 톡톡히 보는 약국이다. 그 다음으로 청구가 많았던 ㅇ약국과 ㄷ약국도 대학병원 정문에 위치한 약국이다. 상위처방 20개 약국 중 대학병원 앞 지역인 창천동에 위치한 약국이 6곳으로 나타났으며, 요양기관이 가장 많은 홍제동에서도 청구상위 약국 6곳이 포함돼 있다.

병의원의 경우, 홍제동에 위치한 ㅊ내과가 가장 많은 처방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천여개 처방전 차이로 남가좌동에 위치한 ㅎ의원이 처방 상위 2위를 차지했다. 5만건 이상의 처방전을 청구한 병의원은 영천동에 위치한 ㄷ내과 의원과 홍은동에 위치한 ㄷ외과의원이다.

상위처방 성분은


서대문구에서 가장 처방이 많이 되는 성분은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소염제제성분인   streptokinase·streptodornas(streptokinase10000IU,streptodornase2500IU)가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감기, 부비강염, 알레르기 등 상기도질환 등에 처방되는 호흡기관약제 성분인  pseudoephedrine HCl이 많이 처방됐다. 해열제 성분인 acetaminophen encapsulated과 제산제 성분인 almagate 등도 처방 상위 성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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