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많은데 약국은 적은 곳, 신규 개원지로 적합?
심평원빅데이터 활용 개국개원 가이드 ⑫서울특별시 동작구
입력 2014.12.15 06:30 수정 2015.02.12 13:1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 남쪽에 위치한 동작구는 구릉지대로 서초구, 영등포구, 관악구, 용산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작구는 현충로, 노량진로, 동작대로,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도로와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노량대교 등 서울의 동서남북을 잇는 주요 다리를 통한 교통요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요양기관 현황
서울시 동작구는 2013년 청구기준으로 약국 185개소, 병의원 243개소(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제외), 치과 171개소, 한의원 129개소가 분포된 지역이다. 종합병원은 중앙대학교병원과 보라매병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요양기관 수는 25개 서울 행정 구역 중 15위 정도 수준이다.


동작구에서 가장 많은 요양기관이 위치한 지역은 사당동(231개소)과 상도동(211개소)으로 사당동에는 병의원이 80여개 약국이 47개소로 나타났다. 상도동은 병의원은 66개소로 사당동 보다 적었으나 약국은 56개소로 사당동보다 9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이 가장 적은 곳은 대방동으로 병의원 27개소, 약국이 14개소, 치과가 14개소, 한의원이 21개소로 나타났다.
 
진료청구 가장 많이 한 병·의원은 ‘피부과’
2013년 동작구에서 가장 많은 진료 청구를 실시한 병의원은 상도동에 위치한 A피부과의원으로 14만건의 청구기록을 나타냈다. 비급여진료가 많은 피부과가 요양기관 중 가장 많은 진료 청구를 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A피부과의원 다음으로 청구가 많았던 요양기관은 노량진동에 위치한 B병원으로 소아과와 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동작구 상위처방조제 약국은 ‘문전약국’이 강세를 보였다. 우선 처장 조제를 가장 많이 청구한 ㅂ약국은 보라매병운 정문에 위치해 있으며, 두 번째로 처방조제를 많이 한 ㅇ약국은 진료청구를 가장 많이 한 A피부과 의원과 같은 건물에 위한 약국이다. 그 다음인 ㅅ약국과 ㄱ약국도 각각 보라매병원과 중앙대학교 병원 정문 앞에 위치한 약국이다.

어떤 성분이 많이 처방되나
동작구 병의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은 streptokinase·streptodornas(streptokinase10000IU,streptodornase2500IU)로 6만5천여건이 처방됐다. 그 다음으로 처방이 많은 성분은 알레르기용약 항히스타민제 성분인chlorpheniramine maleate으로 6만 4천여건 처방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치료제 성분인 cefaclor 과 유산균 제제인  streptococcus faecium strain cernelle-68 성분도 처방 상위에 올랐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염 치료제 성분인 bepotastine calcium dihydrate 도 처방 상위성분으로 나타났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파브리병 '조기 진단'과 '효소 대체 요법'…"합병증 예방의 '열쇠'"
P-CAB으로 보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
[인터뷰] AI, 신약 개발 핵심으로…AI신약융합연구원, 경쟁력 강화 박차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병·의원 많은데 약국은 적은 곳, 신규 개원지로 적합?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병원·의료]병·의원 많은데 약국은 적은 곳, 신규 개원지로 적합?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