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국입지, 병·의원 or 주거환경이 좌우?
심평원빅데이터 활용 개국개원 가이드⑩ 서울특별시 도봉구
입력 2014.12.01 06:30 수정 2015.02.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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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서울시의 최북단에 위치한 도봉구는 동쪽으로 노원구 상계동과, 서쪽은 강북구 수유동·우이동과, 남쪽은 노원구 월계동 및 강북구 번동과 북쪽은 의정부시 장암동 등과 접하고 있다.

도봉구 전체면적은 20.84㎢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 중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북한산국립공원을 비롯한 공원면적으로 구면적의 48.2%인 10.05㎢에 달하고 있다. 도봉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북구 4개 자치구(도봉, 노원, 강북, 성북구)를 육성하는 ‘행복 4구 플랜’에 포함돼 개발 사업에 기대를 모으는 지역이기도 하다.

요양기관 현황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기준으로 서울시 도봉구의 전체 요양기관 수는 479개소(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제외)이다. 병의원이 169개소며 약국이 125개소, 치과 103개소, 한의원은 82개소에 달한다. 서울시 25개 행정구 중 요양기관 수는 23번째에 해당한다.

도봉구에서 가장 많은 의료기관이 위치한 곳은 창동으로 창동에는 병의원이 60개소, 약국이 47개소, 치과가 47개소, 한의원이 26개소가 분포돼 있다.
도봉구에서 가장 적은 요양기관이 위치한 곳은 도봉동으로 병의원이 16개소, 약국이 19개소에 불과하다.

도봉구 처방 건수 높은 요양기관은
도봉구에서 처방건수 10만건이 넘는 요양기관은 병의원 3곳, 약국이 2곳으로 병의원 중 가방 많은 처방전을 청구한 곳은 창동에 위치한 A병원이다.

A병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를 실시, 지역 내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그 다음으로는 처방이 많은 곳은 창동 B의원으로 2013년 처방건수는 150,097건으로 가장 많은 청구를 한 A의원과 4,109건의 차이를 보였다. 관절전문 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C병원도 100,468건으로 상위 처방 의료기관으로 꼽혔다.

약국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근처에 위치한 ㅅ약국으로 2013년 기준으로 158,682건의 청구를 나타냈다. 주변에 병의원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근처라는 입지장점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처방조제 청구가 많았던 방학동 ㅁ약국은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봉구에서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는 병의원과 멀지 않아 다양한 처방전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위처방 성분은
도봉구에서 많이 처방되는 성분을 살펴보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소염진통제성분인  streptokinase·streptodornase과 항히스타민제성분인 chlorpheniramine maleate 등이 처방 상위에 올랐다.


특이점으로는 bacillus subtilis·streptococcus faecium((streptococcus faecium 2.25억마리,bacillus subtilis 0.25억마리)의 처방이 상위에 올라 있는 것이다. 일명 유산균제제라고도 불리며 소화기관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또, 항생제나 진통제 등 여러 약과 같이 처방되는 성분으로 소화기계 부작용을 막기 위한 용도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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