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서울 동쪽에 위치한 광진구는 동쪽과 남쪽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각각 강동구·송파구, 서쪽은 성동구·동대문구, 북쪽은 중랑구·경기 구리시와 접해있다.
동북 경계에 있는 용마봉, 아차산을 정점으로 하는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저지대로 중심부의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학원지구, 그 밖의 지역은 상업과 주택의 혼합지구이다.
중곡역 일대에 종합의료복합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며 단지에는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의료행정타운,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진구 요양기관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청구 자료를 근거로 광진구의 요양기관을 살펴보면, 병의원 257개, 약국 177개, 치과 151개, 한의원 127개로 총 712개의 요양기관이 분포되어 있다.
광진구에서 가장 많은 요양기관이 분포된 곳은 중곡동으로 광진구에서 가장 넓은 동이며 국립병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중곡동에는 병의원이 77개, 약국이 48개로 처방 건수가 가장 많은 병의원 1, 2, 3위가 모두 중곡동에 위치해 있다. 자양동과 구의동도 병의원의 분포율이 높은 지역이다.
자양동 병의원 수는 63개로 중곡동보다 14곳이 적지만 약국 수는 53개로 중곡동 48개보다 5곳이 더 많다.
가장 요양기관 수가 적은 동은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능동으로 약국이 3개, 병의원 6개, 치과 3개, 한의원 5개 등이 위치해 있다.
처방상위 의료기관 다양하게 분포
광진구에서 가장 많은 처방을 하는 병의원은 중곡동의 A병원으로 국립병원이라는 장점이 환자들의 선택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도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처방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처방 상위 20곳의 의료기관들은 중곡동뿐만 아니라 구의동과 자의동, 화양동 등 광진구 전체에 골고루 분포된 특징을 보여준다. 지난해 광진구 병의원 중 가장 많은 처방건수가 7만여건으로 10만건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약국의 경우, 화양동에 위치한 ㅈ약국이 10만건이 넘는 처방조제 청구했다. ㅈ약국은 대학병원 앞이라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처방 조제 환자의 이용이 많은 문전약국이다. 중곡동의 ㄷ약국과 화양동의 ㄱ약국도 9만건이 넘는 처방조제를 청구했다.(의료기관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처방 건수는 제외)
광진구 상위처방 성분은 무엇
광진구에서 처방이 많이되는 성분의 상위는 진해거담제 성분인 pseudoephedrine HCl 를 비롯해 다른 구에서도 처방 상위를 차지하는 소염제 성분과 해열제 성분이 차지하고 있다.
그외에 성분들을 살펴보면, 만성 기관지염·천식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acetylcysteine 의 처방이 많았고, 젖산간균인 lactobacillus acidophillus 성분도 광진구에서 12번째로 많이 처방되고 있었다.
정장용 효모로 알려져 있는 Saccharomyces cerevisiae Hansen CBS-5926도 처방도 11,952건으로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Saccharomyces cerevisiae Hansen CBS-5926와 같은 성분제제는 주로 위절제술 환자에게 처방되는 성분으로 광진구의 위치한 대학병원의 진료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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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문을 새롭게 열거나 이전 계획이 있다면 ‘어디서, 어떤 약국을 하나’를 고민할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대형병원이나 메디컬센터 자리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요양기관 현황을 파악해 동네에 꼭 필요한 약국을 만들어 가는 것도 성공적인 약국경영에 필수요소이다. 이제 첫 단추를 끼는 의사와 약사들을 위해 약업신문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국/개원에 필요한 지역별 (구/동별) 의료기관현황과 처방조제 상위 병의원 및 약국, 다빈도처방 성분을 분석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한다.
- 편집자 주-
서울 동쪽에 위치한 광진구는 동쪽과 남쪽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각각 강동구·송파구, 서쪽은 성동구·동대문구, 북쪽은 중랑구·경기 구리시와 접해있다.
동북 경계에 있는 용마봉, 아차산을 정점으로 하는 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저지대로 중심부의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학원지구, 그 밖의 지역은 상업과 주택의 혼합지구이다.
중곡역 일대에 종합의료복합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며 단지에는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의료행정타운,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진구 요양기관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청구 자료를 근거로 광진구의 요양기관을 살펴보면, 병의원 257개, 약국 177개, 치과 151개, 한의원 127개로 총 712개의 요양기관이 분포되어 있다.
광진구에서 가장 많은 요양기관이 분포된 곳은 중곡동으로 광진구에서 가장 넓은 동이며 국립병원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중곡동에는 병의원이 77개, 약국이 48개로 처방 건수가 가장 많은 병의원 1, 2, 3위가 모두 중곡동에 위치해 있다. 자양동과 구의동도 병의원의 분포율이 높은 지역이다.
자양동 병의원 수는 63개로 중곡동보다 14곳이 적지만 약국 수는 53개로 중곡동 48개보다 5곳이 더 많다.
가장 요양기관 수가 적은 동은 어린이대공원이 위치한 능동으로 약국이 3개, 병의원 6개, 치과 3개, 한의원 5개 등이 위치해 있다.
처방상위 의료기관 다양하게 분포
광진구에서 가장 많은 처방을 하는 병의원은 중곡동의 A병원으로 국립병원이라는 장점이 환자들의 선택이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도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처방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처방 상위 20곳의 의료기관들은 중곡동뿐만 아니라 구의동과 자의동, 화양동 등 광진구 전체에 골고루 분포된 특징을 보여준다. 지난해 광진구 병의원 중 가장 많은 처방건수가 7만여건으로 10만건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약국의 경우, 화양동에 위치한 ㅈ약국이 10만건이 넘는 처방조제 청구했다. ㅈ약국은 대학병원 앞이라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처방 조제 환자의 이용이 많은 문전약국이다. 중곡동의 ㄷ약국과 화양동의 ㄱ약국도 9만건이 넘는 처방조제를 청구했다.(의료기관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처방 건수는 제외)
광진구 상위처방 성분은 무엇
광진구에서 처방이 많이되는 성분의 상위는 진해거담제 성분인 pseudoephedrine HCl 를 비롯해 다른 구에서도 처방 상위를 차지하는 소염제 성분과 해열제 성분이 차지하고 있다.
그외에 성분들을 살펴보면, 만성 기관지염·천식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acetylcysteine 의 처방이 많았고, 젖산간균인 lactobacillus acidophillus 성분도 광진구에서 12번째로 많이 처방되고 있었다.
정장용 효모로 알려져 있는 Saccharomyces cerevisiae Hansen CBS-5926도 처방도 11,952건으로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Saccharomyces cerevisiae Hansen CBS-5926와 같은 성분제제는 주로 위절제술 환자에게 처방되는 성분으로 광진구의 위치한 대학병원의 진료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