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수출진흥 의수협이 함께합니다.
자유무역 협정 확대로 해외 제네릭 시장 도전 기회 마련
2013년을 돌이켜 보건대 제약계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보여진다.
하나는 건강보험재정이 3년 연속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약가인하로 인한 피로감의 만연화이고, 다른 하나는 수출이다.
2014년 약가인하에 따른 피로감의 만연은 단순히 건보재정의 건전화 또는 리베이트 문제에서 품질의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원료를 수입하고 있는 현실에서 합성 내지 추출 기술 발전에 의한 생산원가 절감이 아니라 단순히 수입국 또는 사이트 변경에 따른 원가절감은 최종적으로 품질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듯 2014년 식약처 예산안 중 신규사업으로 제네릭 의약품 수거검사를 통해 시중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생동성시험과 비교용출 시험을 통해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정책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2013년 수출실적은 달러화 대비 원고 엔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10%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2.4배 정도 적자로 전망된다. 특히 수출 실적이 1위인 일본의 경우 원화 대비 엔고(약 20% 절상)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한 해였다.
문제는 2014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전 세계의약품시장은 2012년 기준 9,590억불이고, 지역별로 보면 북미 3,490억 달러, 유럽 2,243억 달러, 아시아/아프리카/호주 1,681억 달러, 일본 1,105억 달러, 중남미 686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국내 시장은 약 19조원 시장은 이루고 있다.
과연 이러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무엇인가? 시중에는 R&D, M&A, 기술수출, 시장확보 등 담론적 방법론이 회자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약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되거나 적어도 선진 제약기업과 대등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Paradigm의 전환이나 Springboard 없이는 어렵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가령, 중국은 거대한 인구기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인도는 내수시장과 정부의 강력한 특허제도를 통한 제약산업 보호정책으로 전 세계 제네릭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고, 선진 다국적 기업은 R&D 역량과 M&A를 통해 전 세계의약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테바의 경우는 자국이 아닌 미국의 건강보험절감과 특허보호 정책을 스프링보드로 활용해 급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내수시장은 아주 미미할 뿐 아니라 성장의 한계에 와 있다. M&A 경우 선진 제약기업들과 제휴나 인수 합병으로 급부상 가능성이 있지만 한 발 앞서 선진 제약기업이 자체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제적 인수 또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고, M&A를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한데 국내 제약기업의 경우 대다수 자금력이 부족하고 외부 금융권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데 이 또한 자본의 속성상 철저한 자본논리가 적용되는 바 투자 대비 수익성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면 아무리 독려를 한다 해도 금융권의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2014년 수출 전략은 정부와 산업단체인 협회가 줄탁동시(啐啄同時) 하자.
그 방법론으로 정부는 제약산업 관련 국제 통상환경을 우리 제약기업에 유리하도록 지원하고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실천적 실무적 제약산업을 지원하자.
현재 우리나라는 45개국과 FTA를 체결하여 순위로 보면 1위 칠레(경제영토 78.05%), 2위 멕시코(경제영토 61.14%)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고 경제영토는 60.9%이며, 향후 자유무역협정은 양자간 FTA보다 지역경제주의를 통해 역내 관세철폐, 비관세 장벽 제거, 정부조달시장 개방, 서비스 산업 개방 등을 통해 무역 자유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신약과 특허를 무기로 전 세계의 치료제 시장을 석권하는 선진국과의 비교열위로 국제 통상에서 항상 피해산업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특허 만료라는 환경적 변수와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역내 관세철폐를 충분히 활용한 가격 경쟁력으로 제네릭 시장에 도전할 할 기회가 주워졌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2014년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우선적으로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정보를 최대한 수집 제공할 것이며 아울러 2013년도와 마찬가지로 제약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함은 물론 바이어와의 1:1 미팅을 위한 시장개척단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 :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불가의 화두로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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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 협정 확대로 해외 제네릭 시장 도전 기회 마련
2013년을 돌이켜 보건대 제약계 화두는 크게 두 가지로 보여진다.
하나는 건강보험재정이 3년 연속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약가인하로 인한 피로감의 만연화이고, 다른 하나는 수출이다.
2014년 약가인하에 따른 피로감의 만연은 단순히 건보재정의 건전화 또는 리베이트 문제에서 품질의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원료를 수입하고 있는 현실에서 합성 내지 추출 기술 발전에 의한 생산원가 절감이 아니라 단순히 수입국 또는 사이트 변경에 따른 원가절감은 최종적으로 품질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듯 2014년 식약처 예산안 중 신규사업으로 제네릭 의약품 수거검사를 통해 시중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생동성시험과 비교용출 시험을 통해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정책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2013년 수출실적은 달러화 대비 원고 엔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10%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수지는 2.4배 정도 적자로 전망된다. 특히 수출 실적이 1위인 일본의 경우 원화 대비 엔고(약 20% 절상)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한 해였다.
문제는 2014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전 세계의약품시장은 2012년 기준 9,590억불이고, 지역별로 보면 북미 3,490억 달러, 유럽 2,243억 달러, 아시아/아프리카/호주 1,681억 달러, 일본 1,105억 달러, 중남미 686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국내 시장은 약 19조원 시장은 이루고 있다.
과연 이러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무엇인가? 시중에는 R&D, M&A, 기술수출, 시장확보 등 담론적 방법론이 회자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약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되거나 적어도 선진 제약기업과 대등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Paradigm의 전환이나 Springboard 없이는 어렵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가령, 중국은 거대한 인구기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인도는 내수시장과 정부의 강력한 특허제도를 통한 제약산업 보호정책으로 전 세계 제네릭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고, 선진 다국적 기업은 R&D 역량과 M&A를 통해 전 세계의약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테바의 경우는 자국이 아닌 미국의 건강보험절감과 특허보호 정책을 스프링보드로 활용해 급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내수시장은 아주 미미할 뿐 아니라 성장의 한계에 와 있다. M&A 경우 선진 제약기업들과 제휴나 인수 합병으로 급부상 가능성이 있지만 한 발 앞서 선진 제약기업이 자체 자금력을 바탕으로 선제적 인수 또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고, M&A를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한데 국내 제약기업의 경우 대다수 자금력이 부족하고 외부 금융권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데 이 또한 자본의 속성상 철저한 자본논리가 적용되는 바 투자 대비 수익성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면 아무리 독려를 한다 해도 금융권의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2014년 수출 전략은 정부와 산업단체인 협회가 줄탁동시(啐啄同時) 하자.
그 방법론으로 정부는 제약산업 관련 국제 통상환경을 우리 제약기업에 유리하도록 지원하고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실천적 실무적 제약산업을 지원하자.
현재 우리나라는 45개국과 FTA를 체결하여 순위로 보면 1위 칠레(경제영토 78.05%), 2위 멕시코(경제영토 61.14%)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고 경제영토는 60.9%이며, 향후 자유무역협정은 양자간 FTA보다 지역경제주의를 통해 역내 관세철폐, 비관세 장벽 제거, 정부조달시장 개방, 서비스 산업 개방 등을 통해 무역 자유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신약과 특허를 무기로 전 세계의 치료제 시장을 석권하는 선진국과의 비교열위로 국제 통상에서 항상 피해산업으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특허 만료라는 환경적 변수와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역내 관세철폐를 충분히 활용한 가격 경쟁력으로 제네릭 시장에 도전할 할 기회가 주워졌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2014년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우선적으로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정보를 최대한 수집 제공할 것이며 아울러 2013년도와 마찬가지로 제약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해외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함은 물론 바이어와의 1:1 미팅을 위한 시장개척단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 :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불가의 화두로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