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 선두 켈포스 등 49개국 수출
[유망기업탐방] 보령제약 - 남다른 수출시장 개척노력 3000만불 수출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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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혈압치료제를 개발한 보령제약이 해외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올려 이를 바탕으로 내실과 외형을 단단히 다져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보령제약의 행보는 남다르다. 해외 수출 소식이 계속돼 매출 급성장을 이어가는 등 이전과는 타 기업들과는 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남다른 행보에 발맞춰 해외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2년 2000만불 수출탑에 이어 2013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해외 수출을 급속히 확대해 가고 있다.

보령제약은 고혈압신약 '카나브'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한편, 일반의약품 겔포스, 독소루비신과 같은 원료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49개국에 수출…꾸준히 활로 개척

보령제약은 1977년 독일에 고려인삼차 1200상자를 내보내면서 글로벌 시장의 문을 처음 두드린 후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겔포스를 비롯해 항생제, 항암제등의 의약품을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남미 등 약 49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 '오일 달러'로 무장한 중동을 비롯해 '자원보고'로 부각되면서 달러가 유입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요르단, 시리아, 예멘, 레바논, 파키스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수단,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에는 이미 수출물꼬를 텄으며 레바논, 콩고, 이집트, 케냐 등과도 비즈니스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주력 수출품목으로는 일본지역에 세파항생제와 원료의약품, 중국의 겔포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로의 항암제 그리고, 항암제 원료 독소루비신 등이 있다. 또한, 백신제품도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보령제약의 수출 품목 중 단연 최고는 카나브다. 카나브는 세계 8번째 고혈압 신약으로, 보령제약의 글로벌 경영을 이끌 대표제품으로 손꼽힌다. 보령제약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세계시장진출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준비해왔다. 카나브와 관련해 2001년 미국 특허를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유럽 6개국 등 17개 국가에서 32개의 물질 특허와 제법 특허를 취득했다.

세계 8번째 고혈압약 ‘카나브’ 단연 수출 최고

보령제약은 지난 7월 멕시코 스텐달사에서 멕시코 포함 중남미 13개국을 대상으로 카나브(단일제) 발매식과 2,600만 달러의 복합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 2011년 총 3,000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단일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나브 이뇨복합제’ 독점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 금액은 총 2,600만 달러다.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3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社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 이뇨복합제’의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카나브 복합제’약 2,3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이로써 보령제약 카나브의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계약 총액은 5,600만 달러가 됐다.

중남미 13개국에서의 카나브 발매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국내의약품의 해외 진출 계약은 많았으나 발매와 실제 마케팅 성공으로까지 이어진 모델이 드물었으나, 보령제약은 발매와 실제 마케팅 성공까지 이뤄냈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보령의 도전은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까지 지구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작년엔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중국 내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또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신규 해외지점을 검토 중에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카나브의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14년 이후에서 수출금액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카나브를 선두로 중동, 아프리카 등에 대한 신규 진출과 보령만의 차별화된 한방제품, OTC 제품, 백신, 의료기기 등을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해 해외 시장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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