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코리아·KIMES' 개최…"의료기기·헬스케어 새 도약 나서다"
국내외 보건의료 기업 700여 사 참여 볼거리 풍부…글로벌 인구 구조·트렌드 변화로 새로운 산업 전략 필요
입력 2022.03.11 06:00 수정 2022.03.31 10:1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장이 열렸다. 특히 ‘2030 축의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이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인구 구조 변화 ▲기술 발전 ▲세계화 ▲여성을 꼽아 이목이 쏠렸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의료기기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망을 논의하는 '메디컬코리아 2022'와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2'가 동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메디컬코리아 2022는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Global Healthcare, a New Leap Forward)’을 주제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아울러 'KIMES 2022'는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KIMES(KIMES, Where New Hope Begins)’을 주제로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기기 ▲AI ▲로봇 의료기기 ▲스마트 병·의원 시스템 ▲빅데이터 ▲피부미용 ▲재활기기 등 융복합 의료기기와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 약 700개 사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100여 개에 달하는 콘퍼런스 및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메디컬코리아2022를 주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전 세계 보건의료 산업은 일상으로 복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팬데믹 상황에서 보건의료 산업은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신속히 전 세계에 보급하는 등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WHO에서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지정하는 등, 국내 보건의료 산업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18.6% 증가를 나타냈고, 고용 또한 98만여 명으로 3.9% 증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및 연관 산업 간의 융복합 사업을 위한 지원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뉴노말 시대를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변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한국은 뉴노말 시대 리더로서 변화의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세 가지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라며 “먼저 한국형 미래 의료 확산, 미래 선도 산업 육성, 산업 융합 등 신흥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이어 성장기반 구축 및 수요자 맞춤 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생태계 조성을 구축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메디컬코리아를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 환자 50만명을 유치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53건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제2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정책을 통해 보건의료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서 국제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케어,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 시스템을 혁신할 기술을 토대로 전 세계 보건의료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세션 1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 콘퍼런스에서는 ‘2030 축의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장이 'New Directions of Development in the Global Healthcare Industry in the Next Normal Era(넥스트 노멀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우로 기옌 원장은 미래 헬스케어 산업은 인구 구조 변화, 기술 발전, 세계화, 여성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우로 기옌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기대 수명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저개발국인 아프리카 지역은 평균 4명의 출산율이 나타나, 향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고, 아프리카가 포함된 최저개발국에서도 기대수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최저개발국의 기대수명과 선진국의 기대수명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6년 이내에 전 세계 지역별 인구 비중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새로운 헬스케어 트렌드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60세 이상 구매력이 높은 연령대의 비중이 높은 지역별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대할 것이며, 이 또한 새로운 트렌드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60세 이상 대비 근로 가능 연령은 지난 1950년 9.5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3명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경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노인에 대한 보건의료 복지 증가, 연금, 보건 서비스 등 국가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나타내며, 이러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우로 원장은 향후 헬스케어 산업에서 의료관광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며, 여성의 구매력이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의료관광 산업은 400% 증가한 207.9빌리언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며, 사람들은 더 낮은 비용과 더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문화된 지역을 찾아 활발히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부유층으로 자산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자산가들 대부분은 45세 이상, 그 중 다수는 60세 이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또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구매력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지출에 적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전 세계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는 헬스케어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메디컬코리아·KIMES' 개최…"의료기기·헬스케어 새 도약 나서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메디컬코리아·KIMES' 개최…"의료기기·헬스케어 새 도약 나서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