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에 인공 지능(AI)을 접목,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시작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일 오후 4시 협회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을 실시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보건산업산업진흥원은 공동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개설, 글로벌 신약 개발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오늘 개소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참석한 1층 현판식에 이어 4층 강당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활용 사례 발표와 인공지능 신약개발센터 사업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영찬 보건산업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70년간을 거치며 세계시장에서 약진의 자부심이 가득하다. 이러한 자부심을 완성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약산업은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며 "인공지능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라 시대적 흐름을 앞서가는 큰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AI 센터 개소에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오늘 센터의 출발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 센터는 산업계, 학계, 정부, 연구기관 그리고 정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공데이터와 최신정보를 공유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외 AI기업의 연구결과와 AI활용 사례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자산으로 축적돼 산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역시 새로운 변화 속 우리 제약기업의 도전을 지지해 달라"며 산업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 초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를 선도할 제약 바이오산업의 중요성 강조했다. 핵심성장을 통해 부가가치 성장을 이루며 노력한 결과 33개 신약 개발과 기술 수출 10조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또 "제약 바이오산업의 육성은 국정 과제로 모든 부처가 적극 지원 중"이라며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된다면 신약개발의 실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원과 홍보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