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해소 노력"-제약계 "제약주권 선언해야"
[현장]박능후 장관-제약바이오 CEO 17인 회동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9.01.22 17:52 수정 2019.01.2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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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이 일자리창출과 미래먹거리산업임을 공감하면서 규제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약업계는 그동안 제약산업 발전의 성과가 자발적 노력에 의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제약주권을 선언하는 등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박능후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JW중외제약연구소에서 제약·바이오업계 17개 기업 대표(CEO) 및 신약개발 관련 6개 단체장과 만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업 연구소 현장방문과 현장간담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신약개발 활성화와 기술수출 확대, 미래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부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능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약 CEO와 어렵게 자리가 마련된 만큼 귀하다"며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국가 미래 유망산업 제약바이오 산업의 힘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허심탄회한 자리를 많이 마련해 이야기를 듣고 정책 입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신약개발은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1만개 중 하나만 성공하지만 성공하면 폭발력이 큰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의 산업이라고 알고 있다"며 "지난해 7월 간담회에서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등 신약개발 관련 여러 사항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사업등 신규 R&D 예산을 책정했고, 또 패스트트랙 제도 개정안을 작년 하반기에 국회 제출했다. 올 하반기부터 산업발전 위한 규제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미래먹거리산업인 제약·바이오 사업에 발딛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달라. 규제 완화 등으로 적극적으로 제약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원희목 회장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오늘 복지부가 제약과 함께 자리해준 하나로도 용기가 난다"며 "제약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제약주권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본적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우리가 양질의 일자리를 기여했다고 장관도 이야기했지만, 솔직히 정부 입장에서는 투자를 잘 안하고도 얻은 결과"라고 지적하며 "제약산업은 맨땅에 헤딩해 왔는데, FTA 희생양이 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일선 기업의 노력이 엄청났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원 회장은 "미래 동력산업이라면 대통령이 미래 동력산업이라고 선언해줘야  한다. 그 선언 하나로도 큰 힘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참여한 17개 제약사의 내수의 40%를 차지하는 회사들이며, 연구개발비용이 매출 대비 10%를 넘는다. 제약산업이 치고나가는 원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17개사 CEO는 유한양행에서 개방형 혁신 성공사례를 경청했으며, 비공개 자리로 본격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약업계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등 유관기관 회장과 GC녹십자(허은철 사장), 대화제약(김은석 사장), 동아ST(강수형 부회장), 영진약품(이재준 사장), 유틸렉스(한정훈 부사장), 유한양행(이정희 사장), JW홀딩스(한성권 대표이사), 앱클론(이종서 대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정원태 전무), 종근당(김영주 사장), 코오롱생명과학(이우석 사장), 크리스탈지노믹스(조중명 회장), 한미약품(권세창 사장), 한올바이오파마(박승국 사장), ABL바이오(이상훈 대표), CJ헬스케어(강석희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안재용 사장) 등 17개 제약기업 CEO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 곽명섭 보험약제과장,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이영호 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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