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꾸고 사진으로 남기는 '보디프로필' 열풍에 약사들이 동참했다.
스포츠약학회 회원들이다. 스포츠약학회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스포츠약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번 단체 보디프로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체 일정 조율 및 피드백 총괄은 스포츠약학회 최은석 부회장이 맡았다.
최은석 부회장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꾸준히 운동하며 12년 째 크로스핏을 즐기고 있는 운동에 진심인 '운동매니아'다. '케키쿠-운동에 미쳐버린 약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약사로서의 일상과 운동 꿀팁 전수 등 전문성을 살린 콘텐츠도 업로드하고 있다.
최 부회장이 이번 보디프로필 컨설팅에서 신경 쓴 부분은 바로 '개인 맞춤' 가이드다. 총 20명의 참가 회원이 각자의 운동 경험과 취향, 환경에 맞는 운동을 하도록 했다는 것. 운동 경력에 따라 RED(4명)와 BLUE(16명)로 그룹을 나눠 12주에서 20주까지 운동 기간을 거쳐 지난달 말 컨셉에 따라 일정을 맞춰 보디프로필을 촬영했다. 나이대는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회원이 참여했다. 최 부회장을 포함해 보디프로필 촬영 경험이 있는 회원 6명은 멘토로 참여해 이들의 운동과 영양상담을 도왔다.
"참가자들에게 근력과 유산소에 비중을 둔 규칙적 운동을 안내했고, 식습관-생활습관과 관련해선 피드백과 식단조절 주차별 가이드를 줬습니다."
최 부회장은 특히 운동보다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더 관여했다며 수면과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양제도 염증을 낮추고 활력을 채워줄 수 있는 쪽으로 추천했다고 했다.
"체지방과 체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몸의 염증이나 스트레스를 낮춰 정신과 몸을 맑고 가볍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둔 식단 가이드를 주고 수면도 많이 강조했습니다."
추천하는 운동으론 러닝을 꼽았다. 러닝은 장비나 준비 없이 쉽게 할 수 있고, 건강은 물론 다른 스포츠를 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최 부회장은 설명했다. 심박수를 올리는 운동이 중요한데, 강도에 따라 심박수를 높일 수 있고 저강도로 회복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
최 부회장은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러닝 시간과 거리를 정해놓지 말고, 자신의 호흡을 느끼고 주변 풍경을 즐기며 저강도로 뛰는 것을 시작한 후 차차 취향 대로 인터벌로, 길게 뛰기, 단시간 빠르게 뛰기 등으로 발전해 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보디프로필 준비와 촬영 과정에서 회원들끼리 서로 동기부여가 됐다고 최 부회장은 전했다. 실제로 보디프로필 준비 과정 중 스포츠영양사 자격증을 딴 회원과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회원이 있다고 했다.
"운동이라는 취미와 약사라는 직업을 연결시켜 활기차지고, 신뢰감 있는 상담으로 연결되는 데 자신감을 내비치며 다들 만족해 했습니다"
건강한 약사가 상담할 때 말에 더 설득력이 실리는 법. 약사로서 스스로 몸을 파악하고 관리해 본 경험이 고객에게 복약지도 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 조언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최 부회장은 설명했다.
스포츠약학회는 회원들의 보디프로필 완성본과 도핑금지약물 정보를 담아 내년도 달력을 제작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약사 사회와 체육회에 무료배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약학 영역을 많은 약사에게 알리면서 약국이 스포츠약학, 즉 국민들의 건강상담소라는 것을 홍보하는 활동의 일환인 셈이다.
최 부회장은 약사 전문성과 운동에 대한 열정을 결합해, 스포츠약학회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결과물에 만족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재밌고 보람있었지만, 첫 시도여서 세세히 관여하지 못한 부분과 시스템 등 아쉬움도 남습니다. 다음 차수 보디프로필을 진행한다면, 선발 방법과 인원 구성 등을 세부적으로 계획해 더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꾸고 사진으로 남기는 '보디프로필' 열풍에 약사들이 동참했다.
스포츠약학회 회원들이다. 스포츠약학회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스포츠약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번 단체 보디프로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체 일정 조율 및 피드백 총괄은 스포츠약학회 최은석 부회장이 맡았다.
최은석 부회장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꾸준히 운동하며 12년 째 크로스핏을 즐기고 있는 운동에 진심인 '운동매니아'다. '케키쿠-운동에 미쳐버린 약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약사로서의 일상과 운동 꿀팁 전수 등 전문성을 살린 콘텐츠도 업로드하고 있다.
최 부회장이 이번 보디프로필 컨설팅에서 신경 쓴 부분은 바로 '개인 맞춤' 가이드다. 총 20명의 참가 회원이 각자의 운동 경험과 취향, 환경에 맞는 운동을 하도록 했다는 것. 운동 경력에 따라 RED(4명)와 BLUE(16명)로 그룹을 나눠 12주에서 20주까지 운동 기간을 거쳐 지난달 말 컨셉에 따라 일정을 맞춰 보디프로필을 촬영했다. 나이대는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회원이 참여했다. 최 부회장을 포함해 보디프로필 촬영 경험이 있는 회원 6명은 멘토로 참여해 이들의 운동과 영양상담을 도왔다.
"참가자들에게 근력과 유산소에 비중을 둔 규칙적 운동을 안내했고, 식습관-생활습관과 관련해선 피드백과 식단조절 주차별 가이드를 줬습니다."
최 부회장은 특히 운동보다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더 관여했다며 수면과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양제도 염증을 낮추고 활력을 채워줄 수 있는 쪽으로 추천했다고 했다.
"체지방과 체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몸의 염증이나 스트레스를 낮춰 정신과 몸을 맑고 가볍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둔 식단 가이드를 주고 수면도 많이 강조했습니다."
추천하는 운동으론 러닝을 꼽았다. 러닝은 장비나 준비 없이 쉽게 할 수 있고, 건강은 물론 다른 스포츠를 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최 부회장은 설명했다. 심박수를 올리는 운동이 중요한데, 강도에 따라 심박수를 높일 수 있고 저강도로 회복 운동도 가능하다는 것.
최 부회장은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러닝 시간과 거리를 정해놓지 말고, 자신의 호흡을 느끼고 주변 풍경을 즐기며 저강도로 뛰는 것을 시작한 후 차차 취향 대로 인터벌로, 길게 뛰기, 단시간 빠르게 뛰기 등으로 발전해 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보디프로필 준비와 촬영 과정에서 회원들끼리 서로 동기부여가 됐다고 최 부회장은 전했다. 실제로 보디프로필 준비 과정 중 스포츠영양사 자격증을 딴 회원과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회원이 있다고 했다.
"운동이라는 취미와 약사라는 직업을 연결시켜 활기차지고, 신뢰감 있는 상담으로 연결되는 데 자신감을 내비치며 다들 만족해 했습니다"
건강한 약사가 상담할 때 말에 더 설득력이 실리는 법. 약사로서 스스로 몸을 파악하고 관리해 본 경험이 고객에게 복약지도 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 조언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최 부회장은 설명했다.
스포츠약학회는 회원들의 보디프로필 완성본과 도핑금지약물 정보를 담아 내년도 달력을 제작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약사 사회와 체육회에 무료배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약학 영역을 많은 약사에게 알리면서 약국이 스포츠약학, 즉 국민들의 건강상담소라는 것을 홍보하는 활동의 일환인 셈이다.
최 부회장은 약사 전문성과 운동에 대한 열정을 결합해, 스포츠약학회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결과물에 만족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재밌고 보람있었지만, 첫 시도여서 세세히 관여하지 못한 부분과 시스템 등 아쉬움도 남습니다. 다음 차수 보디프로필을 진행한다면, 선발 방법과 인원 구성 등을 세부적으로 계획해 더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