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감염 염증 특이면역억제 약물 치료제개발 유망.

김윤원 <한림대의대 미생물학과 교수>

기사입력 2021-08-13 16:58     최종수정 2021-08-13 17:0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김윤원 한림대의대 교수(이뮨메드 대표)는 미생물 전공학자로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개발과 임상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hzVSF(humanized Virus Suppressing Factor)를 활용한 코로나19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을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식중독을 비롯해 신체 전반에 감염증을 초래할 수 있는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를 신속 감별 진단할 수 있는 ‘장티푸스균과 파라티푸스균의 감염증 동시 진단 가능한 혈청학적 신속 진단 기술 개발’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편집자 주>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지금까지 효과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통과 보관 접종주기 측면에서 다소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백신이 탄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궁금하다.

효능, 변이주에 대한 대처, 원가, 생산 편의성 및 생산에 소요되는 기간 면에서 현재 mRNA 백신보다 뛰어난 백신이 나올 가능성은 당분간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경험한 것처럼 새로운 감염질환에 대한 대응에 mRNA 백신 기술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RNA라는 물질의 안정성 한계로 인해 유통 및 보관에 한계점이 있으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냉장이나 상온에서도 RNA의 안정성을 유지시키며 인체에 해가 없는 보관제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의 생백신, 사백신, 및 DNA 백신을 뛰어넘는 신기술로 정착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백신에서 한 가지 한계점일 수도 있는 것은 mRNA 백신 구성성분에 polyethylene glycol(PEG)이 필요한데 이 성분이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야기한다는 가능성입니다. 이 백신의 mRNA는 콜레스테롤, PEG와 함께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속에 있습니다. LNP는 세포막과 유사하여 세포막 융합을 통해 mRNA를 포함한 LNP 내 내용물을 세포질 속에 들어가게 하며, 콜레스테롤은 mRNA가 분자모양을 유지하면서 세포질 내에서 전달역할을 수행하게 하고, PEG는 주사된 LNP가 세포 속에 들어가기 전 몸속에서 손상되지 않고 오래 머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PEG는 사람에게 없는 이종물질로서 사람에 따라 면역반응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추가 백신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포함 면역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즉, mRNA백신은 1차 접종보다 2차접종에서 더 강하고 높은 빈도의 아나필락시스(대개 독감백신의 10배)를 유발할 수 있는 이유의 설명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PEG의 함량을 줄이거나 대체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바이러스벡터방식(아데노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백신 개발은 미국 영국은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 심지어 아시아일부 국가에서도 자체개발과 생산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바이오기술수준이 일정부문 선진국에 달했다고 표방해온 우리나라에서 백신개발이 더딘 가장큰 이유는 무엇인지요.

우리나라가 개발역량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업은 자신의 이익 및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실제 개발부터 임상3상까지의 기간에 드는 비용과 이에 따른 매출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타 선진국들은 정부에서 많은 개발비용(조단위)을 초기에 지원해주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터무니없이 적은 비용을 지원하면서 생색을 내는 것 같고, 또한 국내 식약처는 임상시험 허가에 상대적으로 엄격하여 허가를 받는 것이 어렵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식약처가 임상2상 후 긴급사용허가를 내주는 것은 국제적으로 볼 때 합리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해 3상까지 하고 난 후에 허가를 해주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그 비용과 기간을 생각한다면 이미 너무 늦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백신공급과 치료제개발 정도에 따라 각 나라가 예상하는 코로나19 종식과 시기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은 올 것 같지 않습니다. 변이바이러스 창궐, 백신의 한계 등으로 인해 예방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도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또는 기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빈도는 낮아지지만 위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는 독성이 매우 강한 인플루엔자 같이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예방백신뿐만 아니라 효과가 탁월한 치료제(바이러스 증식억제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유도 염증의 치료)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현재 효과적인 바이러스 증식억제제는 다양하게 개발되었습니다만 바이러스유도 염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19를 포함한 대부분의 바이러스 질환은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임상증상의 질환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고 감염된 세포를 면역세포가 공격하여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염증이 생기지 않는 경우 불현(무증상)감염이라고 하고, 대부분의 감염은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일부 감염환자에서는 감염된 세포를 면역세포가 공격하여 염증이 일어나서 임상증상을 가진 질병(예; 폐렴, 간염, 뇌염 등)이 됩니다. 

그러므로 염증이 발생하여 중등증 이상의 증상이 이미 나타난 코로나19 환자에서는 바이러스 증식억제제가 더 이상 효과가 거의 없을 수밖에 없고, 부작용이 없게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인정된 염증억제제로는 dexamethasone인데, 이는 염증을 억제하지만 전신적인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부작용을 심각하게 야기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로 사용에 엄격한 제한이 따릅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유망해보이는 의약품이 있다면 어떤 것을 꼽을수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현재 코로나19 대응은 거의 백신에 치중하는 상황인데. 백신보다 치료제에 대한 개발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지 싶은데.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이뮨메드의 hzVSF-v13(WHO에서 일반명 burfiralimab으로 최근 결정하였음)이 유망한 치료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중등증 및 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한국에서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비공식 중간결과로 보아 매우 고무적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burfiralimab(hzVSF-v13Ⓡ)은 원래 생체 내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무증상감염으로 야기하는 물질이 약으로 개발된 것으로 판단되며, 바이러스감염 염증에 특이면역억제를 하는 현재까지 유일한 약(후보)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또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가장 바람직하고 유망한 약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혈압 당뇨 녹내장 등 기저질환환자들의 경우에도 백신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잇습니다. 지금까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백신부작용 연관성이나 인과관계에 대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이같은 백신접종 권유가 바람직한 결정인지?. 

안전성과 유용성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거의 모든 사람에서 접종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risk가 더 크기 때문에 백신접종 권유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모임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마스크 없이 참석하는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신접종률이 어느정도까지 진행돼야 탈마스크가 가능해 질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한국에서도 접종을 마친 국민에 한해 마스크를 벗어도 공중보건상 안전할지 궁금합니다.

감염에 의한 질병의 발병 및 전파력은 바이러스 감염량과 병독성 그리고 사람 각자의 면역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접종을 마쳐 방어면역력을 가진 국민은 마스크를 벗어도 무방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생각됩니다. 백신 접종 후에 면역력을 가진 사람에서 일부 소량 감염은 방어면역을 증강(부스트)하는 효과가 있어서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까 처음에는 신뢰하기 어려운 나라들이라는 이유로 전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러시아 및 중국 개발 코로나 백신들에 대한 판단은?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과 유사한 방법으로 이미 개발된 정통적인 방법의 백신들인데, 이들은 자국내에서 긴급사용허가를 받았고 임상3상시험을 수행하고 있거나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그 효능은 mRNA 백신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판단은 유보적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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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새로운 컵셉신약이네요.
이제 우리도 이런 신약, 개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응원합니다.
(2021.08.17 16:4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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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추천 반대 신고

임상중간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2021.08.16 09:5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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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추천 반대 신고

이뮨메드 화이팅! (2021.08.16 09:0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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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은 정확히 추천 반대 신고

이종운기자님, 이력은 fact check 하셔서 정확해 기재 하세요!
2021년2월 퇴직하셨으니 굳이 호칭을 붙이자면 명예교수.
이뮨메드 홈페이지 보니 창립자이지 현 대표는 아니잖아요!!!
내용도 가능성 추측만 하지마시고, scientist 라면 임상 data로만 이야기하는겁니다.
(2021.08.13 19:14)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 2

등록

바우
이뮨메드에 무슨 원한있냐? 뭔 불만이 그래많노 이뮨메드 다니다 짤린거냐?~~푸하 (2021.08.15 02:16) 수정 삭제
이사회의장
이사회 의장이시고, 아직 임상결과가 나온게 아니라 그렇겠죠. (2021.08.14 13:21)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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