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가 당선됐다.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의 탄생이다.
12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권영희 후보(기호 2번)는 1만978(우편투표 32표)표로 39.2%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최광훈 후보(기호 1번)와 박영달 후보(기호 3번)는 각각 8291(우편투표 45표)표, 8726(우편투표 25표)표를 획득했다.
이는 최광훈 후보가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사전 지지도 조사를 뒤집은 결과로, 현 집행부에 대한 실망과 개혁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선전화로 실시되는 사전 지지도 조사는 개국 약사가 아닌 젊은 약사들의 선택을 충분히 담지 못한다는 한계점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다자구도에선 인지도가 높은 현 집행부에게 유리함에도 불구, 권영희 후보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영희 당선인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한약사회를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끝장 권영희라는 제 별명처럼, 과제를 시작하면 결과를 얻을 때까지 절대 놓치 않는다"면서 "지난 25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을 꼭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의 미래는 앞으로의 3년에 달렸다고 본다"며 "절대 놓치 않고 잊지 않고 여러분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함께 경선했던 최광훈 후보와 박영달 후보에게도 수고했단 말씀을 드린다"면서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데 함께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첫 도입해 실시한 이번 약사회장 선거의 총 유권자는 3만6638명(온라인투표 3만6500명, 우편투표 138명)으로 그 중 27995명(온라인투표 2만7893명, 우편투표 1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6.4%를 기록했다.
회장 선거에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한 전국 시도약사회장 선거도 마무리됐다.
경선을 치른 지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김위학, 경기=연제덕, 부산=변정석, 광주=김동균, 경남=최종석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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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약사회장에 권영희 후보가 당선됐다.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의 탄생이다.
12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권영희 후보(기호 2번)는 1만978(우편투표 32표)표로 39.2%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최광훈 후보(기호 1번)와 박영달 후보(기호 3번)는 각각 8291(우편투표 45표)표, 8726(우편투표 25표)표를 획득했다.
이는 최광훈 후보가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사전 지지도 조사를 뒤집은 결과로, 현 집행부에 대한 실망과 개혁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선전화로 실시되는 사전 지지도 조사는 개국 약사가 아닌 젊은 약사들의 선택을 충분히 담지 못한다는 한계점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다자구도에선 인지도가 높은 현 집행부에게 유리함에도 불구, 권영희 후보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영희 당선인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한약사회를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끝장 권영희라는 제 별명처럼, 과제를 시작하면 결과를 얻을 때까지 절대 놓치 않는다"면서 "지난 25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을 꼭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의 미래는 앞으로의 3년에 달렸다고 본다"며 "절대 놓치 않고 잊지 않고 여러분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함께 경선했던 최광훈 후보와 박영달 후보에게도 수고했단 말씀을 드린다"면서 "약사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데 함께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첫 도입해 실시한 이번 약사회장 선거의 총 유권자는 3만6638명(온라인투표 3만6500명, 우편투표 138명)으로 그 중 27995명(온라인투표 2만7893명, 우편투표 1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76.4%를 기록했다.
회장 선거에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한 전국 시도약사회장 선거도 마무리됐다.
경선을 치른 지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김위학, 경기=연제덕, 부산=변정석, 광주=김동균, 경남=최종석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