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박영달 "최광훈, 한약사회와 '통합약사' 밀약설...입장 밝혀라"
통합약사 도모하고 사전 정보도 공유해, 후보직 사퇴해야
권영희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관련 자중하고 거취 정해야
입력 2024.1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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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최광훈 후보와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과의 통합약사 밀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5일 오전 "최 후보는 한약사회와 선거가 끝나면 의료일원화, 즉 통합약사로 가겠다는 것을 약속했고, 권영희 약국 내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 동영상 배포도 사전에 정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회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한약사측과 통합약사를 밀거래 한 사람이 어떻게 약사사회의 숙원과제인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 정도면 최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약사회장직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가 현 선거 상황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비정상적이고, 비도덕적인 동시에 회원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대한약사회장직에 재임 중 저지른 중대한 사안이기에 반드시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각오했다면서, 공익을 위해 제보한 제보자의 녹취자료를 갖고 있다고 했다고 박 후보는 전했다.

박 후보는 "최 후보가 연임만을 염두에 둔 개인적 욕심으로, 대한약사회와 대립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약사회 임채윤 회장과 부당한 거래를 통해, 권 후보의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 동영상을 유포시켰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대부분 약사들이 원하지 않을 뿐더러 그 어떤 공식적인 내부 의견수렴절차도 없이 통합약사를 향해 함께 하기로 밀약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만약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언제든 사퇴하겠다"면서 "최 후보를 즉각 윤리위에 회부하고 임시총회를 열어 탄핵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원이 거부하는 통합약사를 회원 몰래 거래한 그 자체만으로도 최광훈 후보는 약사회의 공적이 됐다"고 규정하고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한약사회장이 됐고 재임을 욕심내는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후보 사퇴는 물론 대한약사회장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중대 결심을 해야 함은 물론, 양심이 있다면 약사면허까지 자진 반납해야 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오늘(5일) 자정까지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위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법의 심판을 받을 용의도 있다는 다짐까지 전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한약사회에 의해 무자격자가 일반약을 판매한 영상이 나오게 된 원인을 제공한 권영희 후보 역시 지금 선거운동을 할 때가 아니라 자중하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 후보 측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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