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최광훈 후보(기호 1번)의 대한약사회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유용 사실 해명을 요구했다.
박 후보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 후보와 약사회 직원이었던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이 근무지를 이탈해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한 점을 지적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최 후보와 최 전 총장은 올해 4월 12일 오전에 열린 중앙대 동문 골포모임에 함께 참석했다. 당시 최 후보는 점심값을 일괄로 부담하겠다고 했고, 같은 신용카드로 최 후보 및 최 전 총장의 골프 그린피를 계산했다는 것.
박 후보는 "평일 오전 업무 시간, 약사회 사무국 직원이었던 최 전 총장이 최 후보 수행 명분으로 사적 골프 모임에 참석하는 게 가능한 것이냐"고 물으며, "당시 식대나 두 사람의 골프 비용을 지불했던 신용카드는 대한약사회의 법인카드인지, 최 후보의 판공비인지, 개인 비용인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의 직원관리는 물론, 예산 사용의 투명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라도 최 후보와 최 전 총장의 답변을 공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약학정보원의 PSP 개발 관련 4억원 예산 책정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박 후보는 "최 후보는 해당 예산은 대한약사회가 아닌 약학정보원의 예산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해 10월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안건 중 관련 예산이 포함돼 있었다. 대한약사회 예산이 아니라면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올 이유가 없고 말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후보는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PSP 예산은 물론, 앞으로의 로드맵까지 회원에게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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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최광훈 후보(기호 1번)의 대한약사회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유용 사실 해명을 요구했다.
박 후보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 후보와 약사회 직원이었던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이 근무지를 이탈해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한 점을 지적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최 후보와 최 전 총장은 올해 4월 12일 오전에 열린 중앙대 동문 골포모임에 함께 참석했다. 당시 최 후보는 점심값을 일괄로 부담하겠다고 했고, 같은 신용카드로 최 후보 및 최 전 총장의 골프 그린피를 계산했다는 것.
박 후보는 "평일 오전 업무 시간, 약사회 사무국 직원이었던 최 전 총장이 최 후보 수행 명분으로 사적 골프 모임에 참석하는 게 가능한 것이냐"고 물으며, "당시 식대나 두 사람의 골프 비용을 지불했던 신용카드는 대한약사회의 법인카드인지, 최 후보의 판공비인지, 개인 비용인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회의 직원관리는 물론, 예산 사용의 투명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라도 최 후보와 최 전 총장의 답변을 공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약학정보원의 PSP 개발 관련 4억원 예산 책정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박 후보는 "최 후보는 해당 예산은 대한약사회가 아닌 약학정보원의 예산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해 10월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안건 중 관련 예산이 포함돼 있었다. 대한약사회 예산이 아니라면 상임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올 이유가 없고 말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후보는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PSP 예산은 물론, 앞으로의 로드맵까지 회원에게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