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외래 진료시간 과별로 3~10분 판이
신현영 의원 "외래 줄이고 중증환자 중심 입원치료 집중해야"
입력 2020.10.12 12:2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서울대병원의 외래 진료시간이 과별로 3분에서 10분까지 판이하게 다른데, 외래를 줄이고 중증환자 중심 입원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사진: 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출받은 '2020년 1월~8월 외래환자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환자당 진료시간이 과별로 최소 3분에서 최대 10분까지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내과 등 외래환자가 많은 과는 환자당 진료시간이 3분대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 반면, 핵의학과 등 상대적으로 외래환자가 적은 과는 최대 10분대의 진료시간을 기록했다. 병원 전체 평균은 4.61분이었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순환기내과를 찾은 환자는 1인당 평균 3.55분의 진료를 받아 가장 짧은 시간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소화기내과 3.68분 △비뇨의학과 3.69 △내분비대사내과 3.72분, △혈액종양내과 3.77분이 뒤를 이었다.

위 5개 과에서 3분대 진료를 받은 외래진료 환자 수만 총 34만 2,561명으로 같은 기간 서울대학교병원 전체 외래환자 104만 7,675명의 32.7%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외래환자 중 1/3 가량이 짧은 진료 시간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이른바 ‘3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평균 진료 시간이 7분 이상인 긴 진료과는 △핵의학과 10.36분 △감염내과 8.18분 △마취통증의학과 7.89분 △알레르기내과 7.27분 △가정의학과 7.13분 순이었었다. 이들 5개 과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 진료를 받은 외래환자 수는 4만 5,584명으로 전체 외래환자 중 4.3%에 그쳤다.


신현영 의원은 "3분대 진료가 많은 내과의 경우 특히 환자의 진단·검사·치료를 포함해서 꼼꼼하게 건강상담을 해야 한다"며 "초진 재진 구분 없이 환자 한분 한분이 충분히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대병원 진료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빅5 병원이 외래를 통해 경증환자까지 흡수하는 의료전달체계 왜곡 현상이 아직까지는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만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의 입원 치료 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제도]서울대병원 외래 진료시간 과별로 3~10분 판이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제도]서울대병원 외래 진료시간 과별로 3~10분 판이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