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해외매출 1000억원대 감소한 1조7372억원 기록
종속기업 셀트리온제약 2023년 매출 3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원 증가
입력 2024.03.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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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지난해 해외매출로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전년 대비 약 1000억원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종속기업 중에선 셀트리온제약이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약업신문)이 셀트리온의 2024년 3월 사업보고서(2023년 12개월 누적)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은 지난해 해외매출 1조737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해외매출 1조8686억원과 비교하면 7.0%(1314억원)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 비율도 지난해 대비 2.0%p 감소한 79.8%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총매출 2조176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매출 2조원 문턱을 넘었지만, 전년 대비 4.7%(1075억원)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7%(43억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539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0.5%(29억원) 줄었다.

셀트리온 연구개발비는 2022년 4123억원에서 16.9%(695억원) 줄어든 342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15.7%로 전년 18.1%에서 2.3%p 하락했다.

 

종속기업 중에선 셀트리온제약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제약 2023년 매출은 3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원 증가했다. 반면 누적 순이익은 2022년 260억원에서 18%(47억원) 감소한 213억원으로 나타났다.

△Celltrion Group Hongkong △Shanghai Vcell Biotech △Celltrion Asia Pacific PTE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Celltrion Asia Pacific PTE는 지난해 1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2022년 대비 18%(241억원) 매출이 줄었다. 이 때문에 순이익도 2022년 대비 84억원 감소하며 적자전환됐다. Shanghai Vcell Biotech와 Celltrion Group Hongkong도 각각 적자전환 적자지속으로 나타났다. △Celltrion USA는 2022년 지분매각으로 종속기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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