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4-1BB+Grabody-T)이 적용된 'ABL111'이 임상 1상에서 아스텔라스(Astellas) 졸베툭시맙(Zolbetuximab, 단일항체)을 뛰어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새로운 고형암 타깃 인자로 증명된 CLDN18.2(클라우딘18.2)가 약 1%만 발현된 환자에게서도 항종양 효과는 더 강력했다. 이는 Grabody-T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결과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이사의 말이다. 이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애널리스트 간담회와 온라인 간담회를 각각 개최하고, ‘2023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최초로 공개한 ‘ABL111(TJ-CD4B, Givastomig)’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이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항암신약후보다. ABL111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성 및 전이성 고형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용량증량시험은 미국에서, 용량확장시험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ABL111은 1상에서 15mg/kg까지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Grade 4 이상의 중대한 이상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T 플랫폼은 4-1BB 고유의 간 독성 문제를 해결, 졸베툭시맙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Grabody-T 플랫폼을 특정 종양미세환경에서만 작용하도록 설계해 간 독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했다. 4-1BB는 면역 T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수용체다.
실제 졸베툭시맙은 2a상 단독요법에서 약물관련이상사례(TEAE)가 전체 환자 54명 중 약 10% 에게서 발생했다. 중대한 이상사례에 해당하는 Grade 5도 8건이나 보고됐다. 졸베툭시맙은 현재 3상이 진행 중이며, 3상 중간결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FDA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ABL111이 앞으로 진행될 후기 임상에서 임상 1상과 같은 결과를 재현하면 졸베툭시맙 대비 우월성을 입증,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 대표는 ABL111이 졸베툭시맙보다 유효성에서도 앞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ABL111 임상 1상을 CLDN18.2 발현도가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졸베툭시맙보다 우수한 유효성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BL111이 CLDN18.2 발현이 적은 환자에게서도 우수한 효능을 낼 수 있는 광범위한 항암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CLDN18.2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위암의 핵심 표적 인자로 알려졌다. 위암과 더불어 췌장암, 폐암에서도 과발현되는 항원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ABL111 단독요법 1상의 대상자 △CLDN18.2 발현도 1% 이상 총 55명 중 평가가 가능한 17명에게서 PR(부분관해) 4건, ORR(객관적반응률) 24%, CBR(임상적유익성) 41%라는 결과가 확인됐다.
반면 졸베툭시맙 단독 및 병용 2a상에선 △CLDN18.2 발현도 50% 이상 43명에게서 ORR 9%, CBR 23%로 나타났다. △CLDN18.2 발현도 70% 이상 29명에게선 ORR 14%, CBR 31%로 분석됐다.
이 대표는 “ABL111의 광범위한 CLDN18.2 반응성은 현재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ADC 치료제 엔허투의 HER2 반응성과 같은 이치”라고 평가했다. 즉, 타깃 인자에 대한 저발현자부터 고발현자까지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효능을 가진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향후 ABL111을 병용요법 임상을 통한 1차 치료제, 단독요법을 통한 3차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ABL111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된 만큼, 4-1BB 기반 후속 파이프라인 6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파이프라인으로 ABL503(PD-L1/4-1BB), ABL101(BCMA/4-1BB), ABL103(B7-H4/4-1BB) 등을 구축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4-1BB+Grabody-T)이 적용된 'ABL111'이 임상 1상에서 아스텔라스(Astellas) 졸베툭시맙(Zolbetuximab, 단일항체)을 뛰어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특히 새로운 고형암 타깃 인자로 증명된 CLDN18.2(클라우딘18.2)가 약 1%만 발현된 환자에게서도 항종양 효과는 더 강력했다. 이는 Grabody-T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결과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이사의 말이다. 이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애널리스트 간담회와 온라인 간담회를 각각 개최하고, ‘2023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최초로 공개한 ‘ABL111(TJ-CD4B, Givastomig)’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이 공동 개발 중인 이중항체 항암신약후보다. ABL111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성 및 전이성 고형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용량증량시험은 미국에서, 용량확장시험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ABL111은 1상에서 15mg/kg까지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Grade 4 이상의 중대한 이상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T 플랫폼은 4-1BB 고유의 간 독성 문제를 해결, 졸베툭시맙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Grabody-T 플랫폼을 특정 종양미세환경에서만 작용하도록 설계해 간 독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했다. 4-1BB는 면역 T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수용체다.
실제 졸베툭시맙은 2a상 단독요법에서 약물관련이상사례(TEAE)가 전체 환자 54명 중 약 10% 에게서 발생했다. 중대한 이상사례에 해당하는 Grade 5도 8건이나 보고됐다. 졸베툭시맙은 현재 3상이 진행 중이며, 3상 중간결과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FDA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ABL111이 앞으로 진행될 후기 임상에서 임상 1상과 같은 결과를 재현하면 졸베툭시맙 대비 우월성을 입증,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 대표는 ABL111이 졸베툭시맙보다 유효성에서도 앞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ABL111 임상 1상을 CLDN18.2 발현도가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졸베툭시맙보다 우수한 유효성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BL111이 CLDN18.2 발현이 적은 환자에게서도 우수한 효능을 낼 수 있는 광범위한 항암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CLDN18.2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위암의 핵심 표적 인자로 알려졌다. 위암과 더불어 췌장암, 폐암에서도 과발현되는 항원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ABL111 단독요법 1상의 대상자 △CLDN18.2 발현도 1% 이상 총 55명 중 평가가 가능한 17명에게서 PR(부분관해) 4건, ORR(객관적반응률) 24%, CBR(임상적유익성) 41%라는 결과가 확인됐다.
반면 졸베툭시맙 단독 및 병용 2a상에선 △CLDN18.2 발현도 50% 이상 43명에게서 ORR 9%, CBR 23%로 나타났다. △CLDN18.2 발현도 70% 이상 29명에게선 ORR 14%, CBR 31%로 분석됐다.
이 대표는 “ABL111의 광범위한 CLDN18.2 반응성은 현재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ADC 치료제 엔허투의 HER2 반응성과 같은 이치”라고 평가했다. 즉, 타깃 인자에 대한 저발현자부터 고발현자까지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효능을 가진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향후 ABL111을 병용요법 임상을 통한 1차 치료제, 단독요법을 통한 3차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ABL111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된 만큼, 4-1BB 기반 후속 파이프라인 6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파이프라인으로 ABL503(PD-L1/4-1BB), ABL101(BCMA/4-1BB), ABL103(B7-H4/4-1BB) 등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