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또 한 곳 생겼다.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를 잡은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상생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문정동 소재 제약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이 모여 ‘문정동 바이오 CEO 포럼(가칭)’을 발족했다. 이날 행사엔 20여 기업의 대표가 참석해 기업 간 공동연구, 기술 협력 등 ‘문정바이오클러스터’ 발전 방향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 초대 회장은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이 올해까지 임시로 맡기로 했다. 올해 내 협회 채비를 갖춘 후 본격적으로 임원 선발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서울 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하나둘씩 구축되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꾸려지고 있다”면서 “문정동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모여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내에 구축된 바이오 클러스터는 마곡바이오클러스터(강서구 마곡동),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동대문구 회기동), 창동상계신경제지구(도봉구 창동·노원구 상계동) 등이 있다.
엔에이백신연구소 김동호 대표는 “문정동바이오클러스터 강점은 바이오, 제약, 신약, 진단, 의료기기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 모였다는 점”이라며 “각 기업이 가진 기술의 강점과 단점을 상호보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 확률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정바이오클러스터에는 약 50개 바이오헬스 기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기업들의 모달리티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항암제 개발부터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엑소좀, 프로탁, AI신약, 오가노이드 등 기업마다 다른 기술력을 보유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매출과 제조소를 보유한 제약사 환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익제약 등도 문정바이오클러스터에 자리 잡고 있다. 기업 간 기술이전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문정동에는 바이오헬스 전문 벤처캐피털이 다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이 모여있는 강남구 삼성동과도 인접해 있다. 임상시험으로 유명한 대형 병원도 가깝다. 특히 송파구에 위치한 만큼 우수한 인력 채용도 문정바이오클러스터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유사한 분야의 기업이 근거리에서 파트너로 협력하며, 서로의 기술을 검증하는 것은 투자유치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각 기업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공유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문정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제약 및 바이오의 융합과 이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세포치료제 CDMO 사업 및 글로벌 진출을 진행 중인 만큼 FI(재무적 투자)와 SI(전략적 투자)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정동에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은 50여개에 이른다. 네오젠티씨, 넥스아이, 동구바이오제약, 마루테라퓨틱스, 맵스젠, 바이오플러스, 브렉소젠, 브이원바이오, 사이러스테라퓨틱스, 삼익제약, 세네릭스, 세라노틱스, 센트릭스바이오, 셀렉신, 심플렉스, 싸이런세라퓨틱스, 싸이토젠, 씨드모젠, 앰틱스바이오, 앱콘텍, 에스엔이바이오, 에이엠사이언스, 에이조스바이오, 에이템스, 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피트바이오, 에임드바이오, 엔에이백신연구소, 엘앤제이바이오, 엠디바이오팜,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 웰마커바이오, 유비프로틴, 유빅스테라퓨틱스, 이뮨앱스, 이지놈, 인테라, 제이씨바이오, 지니너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지투지바이오, 진캐스트, 키프론바이오, 테라펙스, 파티앱젠,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프로큐라티오, 피씨엘, 한스바이오메드, 환인제약 등이 문정동에 둥지를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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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또 한 곳 생겼다.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를 잡은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상생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문정동 소재 제약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이 모여 ‘문정동 바이오 CEO 포럼(가칭)’을 발족했다. 이날 행사엔 20여 기업의 대표가 참석해 기업 간 공동연구, 기술 협력 등 ‘문정바이오클러스터’ 발전 방향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 초대 회장은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이 올해까지 임시로 맡기로 했다. 올해 내 협회 채비를 갖춘 후 본격적으로 임원 선발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서울 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가 하나둘씩 구축되며,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꾸려지고 있다”면서 “문정동에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모여 있는 만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내에 구축된 바이오 클러스터는 마곡바이오클러스터(강서구 마곡동),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동대문구 회기동), 창동상계신경제지구(도봉구 창동·노원구 상계동) 등이 있다.
엔에이백신연구소 김동호 대표는 “문정동바이오클러스터 강점은 바이오, 제약, 신약, 진단, 의료기기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 모였다는 점”이라며 “각 기업이 가진 기술의 강점과 단점을 상호보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공 확률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정바이오클러스터에는 약 50개 바이오헬스 기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당 기업들의 모달리티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항암제 개발부터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엑소좀, 프로탁, AI신약, 오가노이드 등 기업마다 다른 기술력을 보유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매출과 제조소를 보유한 제약사 환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익제약 등도 문정바이오클러스터에 자리 잡고 있다. 기업 간 기술이전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문정동에는 바이오헬스 전문 벤처캐피털이 다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이 모여있는 강남구 삼성동과도 인접해 있다. 임상시험으로 유명한 대형 병원도 가깝다. 특히 송파구에 위치한 만큼 우수한 인력 채용도 문정바이오클러스터의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유사한 분야의 기업이 근거리에서 파트너로 협력하며, 서로의 기술을 검증하는 것은 투자유치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각 기업이 가진 고유의 자원을 공유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문정바이오클러스터를 통해 제약 및 바이오의 융합과 이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세포치료제 CDMO 사업 및 글로벌 진출을 진행 중인 만큼 FI(재무적 투자)와 SI(전략적 투자)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정동에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은 50여개에 이른다. 네오젠티씨, 넥스아이, 동구바이오제약, 마루테라퓨틱스, 맵스젠, 바이오플러스, 브렉소젠, 브이원바이오, 사이러스테라퓨틱스, 삼익제약, 세네릭스, 세라노틱스, 센트릭스바이오, 셀렉신, 심플렉스, 싸이런세라퓨틱스, 싸이토젠, 씨드모젠, 앰틱스바이오, 앱콘텍, 에스엔이바이오, 에이엠사이언스, 에이조스바이오, 에이템스, 에이프릴바이오, 에이피트바이오, 에임드바이오, 엔에이백신연구소, 엘앤제이바이오, 엠디바이오팜, 올리브헬스케어플랫폼, 웰마커바이오, 유비프로틴, 유빅스테라퓨틱스, 이뮨앱스, 이지놈, 인테라, 제이씨바이오, 지니너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지투지바이오, 진캐스트, 키프론바이오, 테라펙스, 파티앱젠,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프로큐라티오, 피씨엘, 한스바이오메드, 환인제약 등이 문정동에 둥지를 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