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역사가 가장 깊은 헬스케어 전문 매체인 약업신문이 나섰다.
약업신문(약업닷컴)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을 <바이오 라이징스타> 로 선정, 제2의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파트너가 돼 줄 계획이다.
약업신문은 ADC, 마이크로바이옴, 이중항체, CAR-T 등 핵심기술, 또는 미충족의료수요가 큰 질환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 루게릭, 희귀유전질환 등 분야별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가려 뽑을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지영구 교수는 “오랫동안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약학적인 한계와 발전 필요성을 여전히 느낀다”면서 “질병을 획기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바이오 라이징스타’는 국내 임상술기 발전과 더불어 의료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약업신문은 바이오 라이징스타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 협회 및 조합, 학회, 임상 현장, 투자업계 등 각계의 전문가를 선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추천과 검증 및 평가를 거쳐 바이오 라이징스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라이징스타 인증마크’를 수여하고,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약업신문 지면 및 온라인, 뉴스레터를 포함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배포하는 기업총람, 해외에 배포하는 파마슈티컬스 등 본사에서 발간하는 모든 매체에 선정된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공 지름길로 꼽히는 전통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 지원한다. 향후 투자 및 기술거래 콘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도 우선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벤처와 투자자를 매칭하는 플랫폼 기업 ‘바이오북’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북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지원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일었다. 특히 감염병 질환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수급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고,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은 이제 국경 없는 전쟁터에 비유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졌다.
실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은 매년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책연구센터는 2022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를 6318억 달러(약 832조9651억원)로 추산했다. 이는 글로벌 최대 산업 및 시장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5996억 달러(약 790조 5726억원)로 집계됐다. 바이오헬스 시장은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9113억 달러(약 1201조 5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의약품 사용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2년 19%에서 2020년 30%까지 증가했다. 2026년에는 37%에 이를 전망이다. 실제 글로벌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매출액 비중은 이미 2020년 50%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은 바이오를 ‘바이오이코노미(BioEconomy)’라는 국가 경제 전반의 개념으로 확대, 대규모 예산 투입과 규제 혁신에 나서며 바이오헬스 분야 패권 잡기에 나섰다. 유럽, 중국, 일본 등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적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나라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반적인 투자 및 경제적 활성화는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주식 시장에는 2020년 한해에만 바이오헬스 17개 기업이 상장하는 활황 조짐을 보였으나 2021년에는 9곳, 2022년에도 10곳만이 신규 상장의 문턱을 넘어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VC) 투자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1년 바이오헬스 분야에만 2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투자됐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2021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이 빛도 못 보고 사라지는 실정이다.
약업신문은 1954년 창간 이래 69년 동안 제약·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망라한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섰다. 국내 제약 산업이 불과 25년의 짧은 기간에 40여개의 신약 개발에 성공, ‘제약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함께 했다. 앞으로 약업신문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 주력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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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역사가 가장 깊은 헬스케어 전문 매체인 약업신문이 나섰다.
약업신문(약업닷컴)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을 <바이오 라이징스타> 로 선정, 제2의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파트너가 돼 줄 계획이다.
약업신문은 ADC, 마이크로바이옴, 이중항체, CAR-T 등 핵심기술, 또는 미충족의료수요가 큰 질환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 루게릭, 희귀유전질환 등 분야별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가려 뽑을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지영구 교수는 “오랫동안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의·약학적인 한계와 발전 필요성을 여전히 느낀다”면서 “질병을 획기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바이오 라이징스타’는 국내 임상술기 발전과 더불어 의료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약업신문은 바이오 라이징스타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 협회 및 조합, 학회, 임상 현장, 투자업계 등 각계의 전문가를 선정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추천과 검증 및 평가를 거쳐 바이오 라이징스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라이징스타 인증마크’를 수여하고,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약업신문 지면 및 온라인, 뉴스레터를 포함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배포하는 기업총람, 해외에 배포하는 파마슈티컬스 등 본사에서 발간하는 모든 매체에 선정된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공 지름길로 꼽히는 전통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 지원한다. 향후 투자 및 기술거래 콘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도 우선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벤처와 투자자를 매칭하는 플랫폼 기업 ‘바이오북’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북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지원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일었다. 특히 감염병 질환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수급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고,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은 이제 국경 없는 전쟁터에 비유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졌다.
실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은 매년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책연구센터는 2022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를 6318억 달러(약 832조9651억원)로 추산했다. 이는 글로벌 최대 산업 및 시장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IT 리서치 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5996억 달러(약 790조 5726억원)로 집계됐다. 바이오헬스 시장은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9113억 달러(약 1201조 54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의약품 사용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2년 19%에서 2020년 30%까지 증가했다. 2026년에는 37%에 이를 전망이다. 실제 글로벌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매출액 비중은 이미 2020년 50%를 넘어서고 있다.
미국은 바이오를 ‘바이오이코노미(BioEconomy)’라는 국가 경제 전반의 개념으로 확대, 대규모 예산 투입과 규제 혁신에 나서며 바이오헬스 분야 패권 잡기에 나섰다. 유럽, 중국, 일본 등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적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나라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반적인 투자 및 경제적 활성화는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주식 시장에는 2020년 한해에만 바이오헬스 17개 기업이 상장하는 활황 조짐을 보였으나 2021년에는 9곳, 2022년에도 10곳만이 신규 상장의 문턱을 넘어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VC) 투자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1년 바이오헬스 분야에만 2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투자됐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2021년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이 빛도 못 보고 사라지는 실정이다.
약업신문은 1954년 창간 이래 69년 동안 제약·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망라한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섰다. 국내 제약 산업이 불과 25년의 짧은 기간에 40여개의 신약 개발에 성공, ‘제약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함께 했다. 앞으로 약업신문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 주력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