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을 통해 “백신 및 기타 코로나19 제품에 대한 수요 급감 및 금융시장 변동성, 특허 만료 임박, 약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시가총액이 하락했다”며 지난달 30일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1분기에는 바이오엔테크 모더나 화이자 머크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사이언스 등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하반기 신약 임상 결과 공개와 출시를 앞둔 만큼 감소한 매출이 다시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165개 품목으로, 치료영역별로는 38개인 항암제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등록된 초록을 통해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BMS 화이자 로슈 등에서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 옵디보 임핀지 입랜스 티센트릭의 신규 적응증 또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진행이 확인됐다. 이후에도 항암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이벨류에이트는 지난해 근이영양증, 알츠하이머, 연령 관련 황반변성 및 비만을 포함한 여러 주요 질병 범주에 걸쳐 긍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임상을 수행한 점을 근거로 22개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며 올해가 블록버스터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FDA는 올해 1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를 시작으로 23개 신약을 승인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1.4배 많은 수준이다.
이벨류에이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근이영양증에 대한 유전자 요법인 ‘SRP-9001’, 지도형 위축에 대한 보체인자 C3 억제제 ‘시포브레’, 항TROP2 항체약물복합체 ‘DS-1062’, 알츠하이머 치매 실험 신약 ‘도나네맙’, 폐경증상 치료제 ‘베오자’, RSV백신 ‘아렉스비’, 엡코리타맙 성분의 ‘엡킨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 버텍스와 크리스퍼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하는 ‘엑사셀’, 바이오젠과 세이지가 개발하는 ‘주라놀론’ 등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진흥원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따라 휴미라 프롤리아 키프롤리스 패드세브 테즈스파이어 등 블록버스터 약물들을 포함한 Medicare Part B의 43개 의약품에 벌금이 부과됨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글로벌 제약사 간 갈등이 심해져 신약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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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동향’을 통해 “백신 및 기타 코로나19 제품에 대한 수요 급감 및 금융시장 변동성, 특허 만료 임박, 약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시가총액이 하락했다”며 지난달 30일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1분기에는 바이오엔테크 모더나 화이자 머크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어드사이언스 등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 감소로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하반기 신약 임상 결과 공개와 출시를 앞둔 만큼 감소한 매출이 다시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165개 품목으로, 치료영역별로는 38개인 항암제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등록된 초록을 통해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BMS 화이자 로슈 등에서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 옵디보 임핀지 입랜스 티센트릭의 신규 적응증 또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진행이 확인됐다. 이후에도 항암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이벨류에이트는 지난해 근이영양증, 알츠하이머, 연령 관련 황반변성 및 비만을 포함한 여러 주요 질병 범주에 걸쳐 긍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임상을 수행한 점을 근거로 22개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며 올해가 블록버스터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FDA는 올해 1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를 시작으로 23개 신약을 승인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1.4배 많은 수준이다.
이벨류에이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근이영양증에 대한 유전자 요법인 ‘SRP-9001’, 지도형 위축에 대한 보체인자 C3 억제제 ‘시포브레’, 항TROP2 항체약물복합체 ‘DS-1062’, 알츠하이머 치매 실험 신약 ‘도나네맙’, 폐경증상 치료제 ‘베오자’, RSV백신 ‘아렉스비’, 엡코리타맙 성분의 ‘엡킨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레브리키주맙’, 버텍스와 크리스퍼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하는 ‘엑사셀’, 바이오젠과 세이지가 개발하는 ‘주라놀론’ 등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진흥원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따라 휴미라 프롤리아 키프롤리스 패드세브 테즈스파이어 등 블록버스터 약물들을 포함한 Medicare Part B의 43개 의약품에 벌금이 부과됨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글로벌 제약사 간 갈등이 심해져 신약 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