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톱10 제약사, 여성임원 고작15%...291명 중 44명
여성 임원 비율 가장 높은 곳 22.2%보령...삼바는 고작 1명
입력 2023.06.07 06:00 수정 2023.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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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는 여전히 유리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클릭아트

올해 1분기 매출이 가장 많은 상위 제약사 10곳의 여성임원 비율이 전체 임원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2023 5월 사업보고서(연결기준 매출 상위 제약바이오사 10곳의 임원 숫자 및 여성 임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총 임원 수는 291명이며 그 중 여성은 44명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기준올해 1분기 매출 상위 제약바이오사 10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7209억원, +41.0%), 셀트리온(5976억원, +12.4%), 유한양행(4430억원, +7.8%), 종근당(3652억원, +7.0%), 한미약품(3612억원, +12.5%), 광동제약(3569억원, +14.3%), GC녹십자(3495억원, -16.2%), 대웅제약(3224, +8.1%), 보령(2038억원, +14.1%), 제일약품(1911억원, +6.1%) 등이다.

10곳 기업 중 GC녹십자만 역성장을 기록했으며나머지 9곳은 모두 매출이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의 이면에 유리천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타 업계에서는 유리천장이 속속 깨지는데 반해제약바이오업계는 여전히 보수적인 분위기와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한 유리천장이 견고한 것.

유리천장이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1970년 만들어낸 신조어로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암묵적인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말한다.

상위 10개사의 여성임원 숫자와 비율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원 7명 중 여성은 1명으로 14.3% 수준이다.  셀트리온 14.8%(임원 54명 중 여성 8), 유한양행 15.2%(33명 중 5), 종근당 19.1%(47명 중 9), 한미약품 21.1%(38명 중 8), 광동제약 8%(25명 중 2), GC녹십자7.7%(26명 중 2), 대웅제약 9.1%(11명 중 1), 보령 22.2%(27명 중 6), 제일약품 8.7%(23명 중 2등이다.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22.2%의 보령이며여성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9명의 종근당이다반면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GC녹십자로 7.7%에 불과했으며 여성 임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대웅제약으로 1명이다 

10곳의 제약바이오 기업  임원 중 여성임원의 평균 비율은 15.1%.  이는 OECD 평균인 30.1%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업계 전반에 성차별적 관행들이 적지 않은 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족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이창재 대표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개인부문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직무급 제도를 도입능력 있는 젊은 여성인재들이 직책자로 발탁돼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주요 직책자 중 여성 비율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회사는 앞으로도 여성 비율을 지속 높여 성별균형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제뉴원사이언스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여성 고용 확대에 힘쓰고가족 수당육아휴직출산 장려금 지원근무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해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여성 근로자 비율은 물론 관리자 비율 또한 점차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기에 여성 임원 비율도 높아질 것이며 견고한 유리천장 역시 곧 깨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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