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의약품유통업체(그룹)들이 지난해 매출 14조5,55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상위 10개 의약품유통업체 및 그룹의 2021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영업실적(단순합산)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14조5,552억원으로 전년 14조5,987억원 보다 0.3% 마이너스 성장했다.
빅10 유통업체(그룹)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2,399억원, 순이익은 10.4% 감소한 1,525억원으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그룹)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지오영그룹(지오영, 지오영네트웍스, 영남지오영, 경남지오영, 호남지오영, 대전지오영, 강원지오영, 경동약품(지오영경동), 제주지오영, 남부지오영, 경동팜, 남산약품, 성창약품 등 12개사)이 전년 대비 8.4% 감소한 4조7,64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백제약품그룹(백제약품, 팜로드, 백제에치칼약품 등 3개사) 1조9,004억원(전년비 -2.3%), 쥴릭파마(쥴릭파마코리아, 경동사 등 2개사) 1조3,286억원(전년비 -9.6%), 동원약품그룹(동원아이팜, 동원약품, 동원헬스케어, 대전동원약품, 동보약품, 경남동원약품 등 6개사) 1조2,378억원(전년비 +7.4%), 부림약품그룹(서울 부림약품, 대구 부림약품, 비엘팜, 비엘헬스케어 등 4개사) 1조328억원(전년비 +24.7%) 등 5개 의약품유통업체(그룹)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태전그룹(티제이팜, 태전약품, 티제이에이치씨 등 3개사)이 9,655억원(전년비 +6.0%), 복산나이스 9,464억원(전년비 +4.8%)으로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여기에 지오팜그룹(대전지오팜, 지오팜, 서울지오팜, 광주지오팜 등 4개사) 8,500억원(전년비 +5.6%), 비아다빈치 7,848억원(전년비 +11.4%), 인천약품 7,436억원(전년비 +9.5%) 등의 순이었다.
업체(그룹)별 영업이익에서는 비아다빈치가 1,255억원(전년비 +11.0%)으로 1위를 기록했고, 지오영그룹 600억원(전년비 -11.4%), 백제약품그룹 135억원(전년비 -33.3%), 동원약품그룹이 165억원(전년비 -0.1%), 태전그룹 98억원(전년비 +7.1%), 지오팜그룹 95억원(전년비 +7.0%), 복산나이스 91억원(전년비 -10.6%), 인천약품 87억원(전년비 +0.7%), 부림약품그룹 37억원(전년비 -52.0%), 쥴릭파마 -166억원(적자지속) 등이었다.
업체(그룹)별 순이익에서도 비아다빈치가 645억원(전년비 +14.2%)으로 가장 많았고, 지오영그룹이 434억원(전년비 -22.3%)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동원약품그룹 152억원(전년비 +10.0%), 백제약품그룹 106억원(전년비 -31.1%), 지오팜그룹 90억원(전년비 +13.5%), 복산나이스 72억원(전년비 -28.3%), 인천약품 48억원(전년비 -26.4%), 태전그룹 48억원(전년비 -21.2%), 부림약품그룹 33억원(전년비 +106.0%), 쥴릭파마 -107억원(적자지속)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