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및 지주회사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경동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보령, 부광약품,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영진약품, 한국콜마, 휴온스, JW중외제약 등의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경동제약은 김경훈 CFO를 대표이사로 선임, 류기성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췄다.
동국제약은 송준호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흥주 대표이사는 임기가 만료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부회장을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8일 열린 제9기 정기주총에서 김민영 사장과 박재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김민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엄대식, 한종현 각자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보령은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 김정균 사장과 재선임된 장두현 대표 2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부광약품은 기존 유희원 사장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우현 OCI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삼진제약은 장홍순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최용주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삼천당제약은 윤대인 각자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전인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안국약품은 지난 3일 어준선 회장과 어진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원덕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영진약품은 이기수 전 국제사업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대표이사를 맡겼다.
한국콜마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새롭게 뽑힌 최현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송영숙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휴온스는 주주총회에서 송수영 사장과 윤상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휴온스글로벌도 31일 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송수영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JW중외제약은 이성열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로 신영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올해 주총에서 고려제약 박해룡 회장,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국제약품 남영우 대표이사, 대웅 윤재춘 대표이사, 명문제약 우석민 회장, 보령 장두현 대표, 부광약품 유희원 사장, 삼아제약 허미애 대표이사,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 알리코제약 이항구 대표이사, 에이치엘비제약 박재형 대표이사, 위더스제약 성대영 대표이사,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재선임 건이 통과됐다.
또한 일동홀딩스 박대창 대표이사,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제일파마홀딩스 한상철 사장,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최재준 사장, 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대표이사·김혜연 대표이사,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이사, 한독 김영진 회장,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이관순 부회장,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JW홀딩스 이종호 명예회장·이경하 회장 등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제약사 오너 일가 80년대생 경영 참여 본격화
올해 1980년대생 제약사 오너 일가들의 경영 참여도 확대됐다.
올초 보령 사장을 맡은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5일 주총과 이사회를 거치며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정균 사장은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25일 열린 제61기 정기주총에서 백인환(BAEK JONATHAN IN) 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백인환 본부장은 백승호 회장의 1남이다.
동성제약은 지난 28일 열린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나원균 국제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나원균 실장은 이경희 오마샤리프화장품 대표의 장남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28일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영기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홍영기 실장은 홍성한 대표이사의 아들이다.
삼일제약은 지난 25일 열린 제69기 정기주총에서 허강 회장의 2남인 허준범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독은 지난 24일 열린 제64기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에 김동한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김동한 상무는 김영진 회장의 1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