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상장 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시총 1위는 SK바이오팜이, 시총 상승액 1위는 일동제약이 차지했다.
약업닷컴은 최근 2021년 영업실적들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68개 상장 제약사의 주가 변동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2년 3월 18일(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49조183억원으로 2021년 12월 30일(종가 기준) 시총 49조9,651억원 대비 9,468억원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에서는 SK바이오팜이 7조1,970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한양행이 4조3,79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 3조,8,381억원, 한미약품 3조4,983억원, GC녹십자 2조3,432억원, 신풍제약 2조1,644억원, 대웅제약 2조276억원, 일동제약 1조3,547억원, HK이노엔 1조3,253억원, 종근당 1조1,988억원, 한올바이오파마 1조265억원 등으로 11개사가 시총 1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영진약품 9,785억원, 동국제약 9,470억원, 파마리서치 9,303억원, 보령제약 9,101억원, 부광약품 9,061억원, 삼천당제약 8,436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7,343억원, 동아에스티 5,769억원, JW중외제약 5,644억원, 휴온스 5,180억원, 이연제약 5,157억원, 일양약품 5,01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해 들이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일동제약으로 시총이 지난해 말 7,998억원에서 올 3월 18일 1조3,547억원으로 5,549억원 증가했다. 이어 올 들어 신풍제약이 4,715억원 증가했고, 대웅제약 3,128억원 증가, 한미약품 1,647억원 증가, 파마리서치 1,011억원 증가 등 총 5개사의 시총이 1천억원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JW중외제약(+733억원), 대원제약(+626억원), 유한양행(+339억원), JW신약(+264억원), 씨티씨바이오(+157억원), 일성신약(+154억원), 영진약품(+110억원), 디에이치피코리아(+101억원) 등 23개사의 시총이 올 들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셀트리온제약으로 7,088억원이 줄었고, SK바이오팜이 4,150억원 감소했다.
이어 GC녹십자(-2,045억원), HK이노엔(-1,922억원), 삼천당제약(-1,434억원), 이연제약(-1,241억원), 보령제약(-928억원), 한국파마(-921억원) 등 44개사는 올 들어 시총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등락률에서도 일동제약이 69.4%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신풍제약 +27.9%, 대웅제약 +18.2%, 대원제약 +17.7%, JW중외제약 +14.9%, JW신약 +14.9%, 파마리서치 +12.2% 등의 순이었다.
